2016년 12월 29일 목요일

[연재] 포켓몬 여행기 - 관동편(FR/LG) 2 ~화이트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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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마주치는...아니 상대가 보기만 해도 배틀이 걸리지만. 하여튼 트레이너들도 벌레 포켓몬 위주로 나온다. 이상해씨 스타팅을 했을때 아주 미세하게 귀찮은...귀찮지않은...애매한 부분. 파이리에게는 좋은 경험치지만
사실 벌레 타입 포켓몬들도 벌레 타입 공격을 대부분 안 가지고 있어서 그렇게 위협적이지는 않다. 정 귀찮으면 구구 같은 비행 타입 포켓몬을 가져와서 쓸어버려도 되고...
오히려 랜덤하게 걸릴수도 있는 독이 제일 짜증나니 주의. 아마 떨어진 도구 중에 해독제가 한개쯤은 있었지 않나 싶다.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bulbapedia 참고


타운맵에는 이렇게 위치별로 설명해주는 신기능도 있다.


까먹고 첫편에서는 넘어갔는데 술취해서 길막하던 포획 예제 할배가 포획 후에 주는 중요한 도구인 가르쳐줘TV도 영감님이 미처 안 말해준 이것저것을 알려준다. 그 외에도 학교나 뭐 그런 곳에서도 포켓몬에 대한 정보들을 알 수 있는데, 가르쳐줘TV는 리메이크되면서 새롭게 추가된 정보 시스템이다. FRLG는 초보자를 위한 시스템이 그 외에도 LR로 불러낼 수 있는 헬프 등 이것저것 있는데, 도움말이 필요없는 숙련자는 LR모드나 한손모드 등으로 바꿔서 쓰면 더 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회색시티 프렌들리샵에서 꼬맹이가 사기꾼같은 아저씨가 뭔가 이상한 포켓몬을 팔고 있는 걸 샀는데 엄청 약하다고 투덜댄다. 500엔이나 했다고 하는데...


회색시티 위에는 박물관이 있다


입장료 50엔은 양심적이라고 생각한다



화석들이 있다
이것들을 본다고 도감에 본 포켓몬 등록이 안된다는 점이 뼈아프다
그리고 왜 Helix Fossil은 없는거죠


스페이스 셔틀 콜롬비아호

콜롬비아호는 파이어레드/리프그린이 발매하기 전에 이미 공중분해 사고가 났었다
그냥 그렇다고...


1969년 7월 20일은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날이다

화석과 우주개발이라는 전혀 안 어울리는 듯한 두 테마는 달맞이산과 관련이 있다. 그 이야기는 달맞이산 부분에서 하자

체육관 배틀을 하지 않으면 진행이 더이상 되지 않으니 체육관으로 가자


웅이 인정 트레이너!
링크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 체육관의 저 기둥들에는 인정 트레이너의 이름이 새겨진다. 짐 리더와의 배틀에서 이긴 후에는 주인공의 이름이 새겨지는데, 1세대와 리메이크판인 FR/LG에서는 무조건 라이벌의 이름이 먼저 새겨져 있다.


웅이에게 도전은 10000광년 이르다고!

박물관의 우주개발 컨셉에 맞춘건지 체육관의 유일한 부하 트레이너의 전투 전의 대사가 저렇다.


10000광년은.....시간이 아니야! 거리다!

게임프리크식 유우머


진-화


나의 굳은 의지(이시)는 나의 포켓몬에도 나타난다!
돌(이시)과 발음이 겹친다. 게임프리크식 말장난
일본어를 좀 한다면 구석구석에 나름 유우머 텍스트들이 있으니 NPC들에게도 말을 걸어보자


리메이크판은 멀쩡하게 옷을 입고 있다.
그러고보니 적/녹 버전의 웅이 피규어도 나왔었는데



레벨빨도 있고 타입상성도 유리하니 아주 쉽게 이길 수 있다
사실 상성이 역으로 불리한 파이리 계열도 레벨을 뛰어넘어볼만한 수준이고 메탈클로로 약점을 찌르거나 그냥 불꽃세례를 반감 생각하고 때려도 특수방어가 높지 않아서 어느 정도 성장했다면 충분히 해볼만하다. 다만 한번에 못 보내고 바위 타입이나 땅 타입 공격에 약점을 찔리기 시작하면 파이리가 줘터질 수도 있다는 점은 주의


이겼다
스타팅만으로 이기기 어렵다면 망키 같은 걸 잡아와도 된다


회색시티 체육관에서 웅과 승부하고 롱스톤에게 이상해풀로 도전해 여유롭게 승부에 이겼다!

반사광 ㅈㅅ
게임을 저장하고 불러오면 FR/LG는 지금까지의 줄거리를 4부터 1까지 재생하면서 설명한다
나름 재밌는 기능이지만 세이브로드를 자주 하는 스타일이라면 좀 귀찮을지도


회색시티에서 다음 도로로 나가려고 하면 연구원이 엄마한테 맡아둔 러닝슈즈를 준다
편지도 딸려있는데 편지내용은 조작방법과 엄마의 응원
이제부터 달릴 수 있다
조작은 똑같이 B버튼이고 건물 내에서는 못쓰는 점은 3세대 공통.


짧은치마 에리가 승부를 걸어왔다!

트레이너들을 상대하면서 진행해 나가면 달맞이산 앞의 포켓몬센터에 도착하게 된다


비밀의 포켓몬 잉어킹이 무려 단 500엔!

회색시티 프렌들리샵에서 소문을 들었던 바로 그 아저씨이다
잉어킹을 500엔으로 사면 선두에 내두고 교체하는 방식으로 경험치를 나눠먹어 키울 수 있다.

흠...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잉어킹은 20레벨에 갸라도스로 진화합니다
요즘 디씨에서 갤마다 댓글로 이런식으로 스포질하던데 아오...

사람마다 평가는 다르겠지만 갸라도스는 3세대에서는 자속 기술폭도 시원찮고 특수가 특수공격/특수방어로 분화되면서 특공 수치가 내려가 답답해서 고생해가며 키웠을 때 1세대만큼 강력한 느낌을 받지는 못한다. 이번 연재에서는 나름 타입을 맞춤하려고 하니까 넘어가...


아저씨 : 아 그래 포켓몬 반품은 안된단다!

쿨링오프를 모르는 악덕상인...


달맞이산 돌입


현재 포켓몬 외의 포켓몬이 레벨업할 경우 자세한 내용을 팝업으로 알려줌. 아마 루비/사파이어에는 없었든가 인터페이스가 별로였던 거 같다. 기억이 안나...


로켓단을 여기서 처음 만날 수 있다



달맞이산에서 주운 달의 돌을 니드리노에게 쓰면 니드킹으로 진화한다. 초반에 최종진화를 얻으면 종족값으로 어느정도는 밀어붙일 수 있다.
달의 돌은 우주에서 왔다는 소문이 있다. 삐삐/픽시도 달의 돌과 함께 우주에서 왔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가끔씩 달의 돌을 가진 삐삐가 나옴. 5% 정도였나
문제는 삐삐 자체의 등장률이 1%~4%밖에 안 됨
주워모은 달의 돌은 신중히 씁시다


화석은 로켓단이 발견하겠다!


신중하게 니드퀸도 만든다


이 화석은 내가 발견했어

너 이과지? 이과지 XX놈아
이과놈이 두개 다 자기거라고 하는데 줘패면 한개 준다고 하니 얼른 줘팸하자

왼쪽의 껍질화석(DOME FOSSIL)과 오른쪽의 조개화석(HELIX FOSSIL)
헬릭스 포실을 믿는 트켓몬신자들이라면 당연히 오른쪽을 고를 거라고 믿는다


간판을 보니 곧 블루시티다

-다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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