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7일 화요일

League of Legends Column - AD Carry Item Build (4.7)

초보자 친구가 요청하기도 했기에,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에서 가장 아이템 빌드가 고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AD 캐리(원딜)가 아이템을 맞추는 데 필요한 조건을 간단히 적어본다. 4.7버전 기준.



  • 시작 단계


시작 템으로는 보통 도란검과 1포션 + 와드 장신구가 가장 무난하다.

도란 시리즈는 골드에 비해 효율이 굉장히 높은 편이기에, 초반이 말렸거나 초반에 더 강하게 운영하고 싶을 경우 도란검을 2개 들고 다니는 것도 좋다.

롱소드 + 3포션의 경우는 상위아이템을 빨리 맞추기 위한 빌드지만, 포션을 다 쓰고 나면 체력회복이 도란검에 비해 떨어지는데다가 고정체력량도 없기 때문에 라인에 오래 붙어있기 어렵다. 몰락한 왕의 검을 코어템으로 하는 몇몇 원딜이 빠르게 해적검까지 올리고 싶을 때 쓰지만 도박성이 있는 빌드이다.

그 외에는 천갑옷 + 5포션, 도란방패 + 1포션 같은 아예 라인 딜교환을 포기하고 cs를 먹으면서 피해를 덜 입는  데에 집중하는 빌드 등이 있다.

이후에는 cs를 챙기면서 골드에 맞춰서 아이템을 사거나, 아이템을 사기 위해 골드를 맞출 필요가 있다.






  • 첫 코어 아이템


원딜의 DPSAD, 공속, 방관, 치명타를 골고루 챙겨야 아이템에서 시너지가 나올 수 있다.
그에 따라서 원딜의 DPS만을 따지면 인피팬댄라위가 가장 빠르게 DPS를 뽑아낸다는 것은 이미 시즌2에 정립된 이야기이다.

하지만 AD 계수, 생명력 흡수, 아이템 가격, 기타 유틸리티성 같은 요소들이 점차 주목받으면서, 선인피는 약간 꺼려지는 감이 있다.

무한의 대검을 첫 코어템으로 할 수 있는 경우는 초반이 굉장히 잘 풀려서 자신의 딜로스나 전투지속력이 크게 신경쓰이지 않고 골드가 굉장히 많이 들어오고 있을 경우이다.




가장 무난한 것은 피바라기.
생명력흡수와 많은 AD량을 통해 라인유지력과 전투지속력이 좋아지고 가격도 괜찮다.
골드가 많으면 BF 소드를 먼저 가져와서 라인 딜교환에서 이득을 볼 수도 있다
(대신 포션 등으로 체력회복을 신경써줄 필요는 있다).

무난하게 흘러갈 경우 먼저 흡혈의 낫으로 라인유지력을 올리고 BF 소드를 가져와서 완성하게 된다.
피바라기는 대부분의 원딜에게 잘 맞고 어울리는 편이다. AD 계수가 높은 원딜의 경우 특히 더 좋다.

AD 계수가 별로 없는 이즈리얼이나 코르키도 선블써 빌드가 있고 안정적이다.
프로들도 쓰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심지어 겐자는 피바라기 이후 다시 피바라기를 가는 이즈리얼 빌드를 한때 애용하기도 했는데, 궁극기의 대미지 증가와 평타,Q의 대미지/흡혈 증가를 꾀하는 빌드이다.
더블리프트는 선블써 이즈리얼 외에도 베인으로도 Q선마를 통해 블써의 한방딜을 높이는 빌드를 상황에 따라 쓰곤 한다.




몰락한 왕의 검은 약간의 AD와 많은 공속, 체력 비례 대미지, 액티브 효과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하위템인 빌지워터 해적검이 재료템을 올리는 데에 로스가 발생하지 않는 싼 아이템들로만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장점.

몰락한 왕의 검을 첫 코어템으로 삼는 것은 공격 속도를 많이 챙기는 것만으로도 대미지를 뽑아낼 수 있는 스킬셋을 가진 원딜이다.
베인, 코그모, 트위치 등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베인과 코그모는 시즌2 시절에도 선팬댄 빌드를 만들었을 정도로, 체력비례 딜링 스킬을 가졌기에 공격속도 아이템과의 시너지가  뛰어나다.
트위치의 경우는 궁극기를  켰을 때 AD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충할 수 있으며, 궁극기 지속시간 동안 빠른 공격속도로 더 많은 공격을 할 수 있게 해 주어 시너지가 뛰어나다.

베인은 1:1에서 액티브 효과가 매우 유용하며, 트위치 또한 은신을 이용한 암살을 하기에 액티브 효과의 시너지가 좋다.

그 외에도 액티브 효과를 이용한 순간누킹이 필요하다고 여겨지거나 적이 체력 아이템을 많이 올리는 경우 가볼만한 아이템이다.




삼위일체는 몇몇 원딜에게 굉장히 유용하고, 유틸성과 딜을 갖추고 있다.
많은 스탯이 덕지덕지 달리고 고유효과도 뛰어난 아이템이기에 라인전에서 선템으로 가져가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전투지속력 면에서 아무래도 딸리는 편이기에 선호도가 좀 줄어든 편이긴 하다.

삼위일체는 쿨이 짧은 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주문 검 효과를 발동시키기 좋은 원딜에게 굉장히 유용하다.

이즈리얼은 그 중에서도 Q가 주문 검 효과가 묻어나가고 스킬셋에 AP계수가 높게 달린 편이기에 버려지는 스탯이 없이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코르키 또한 R로 주문 검 효과를 발동시키기 쉽고 AP계수가 많은 편이라 궁합이 잘 맞는다.

이런 전통적인 트포 원딜 외에도 주문 검 효과와 높은 이동속도 등의 유틸성을 보고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루시안은 패시브와 주문 검 효과를 동시에 쓰는 폭딜을 보고, 드레이븐은 스킬셋 상 공속을 100% 활용하기 어려운 편이기에 Q의 한방을 더 극대화하기 위해, 심지어는 베인이나 코그모가 트포를 가기도 한다.

베인은 Q 이후 묻어나가는 주문검으로 순간대미지를 노리는 트리인데, 캔디판다가 애용하는 트리이다.

트포 코그모는 겐자가 유행시킨 템트리인데, 데프트도 대회에서 자주 선보이는 빌드이다. R로 주문 검을 발동시킬 타이밍을 정하기 쉬운 데다가 AP계수가 높은 원딜이라 버려지는 스탯이 없다.
또한 앞의 원딜들과 다르게 이동기/이속 증가 스킬이 전혀 없는 코그모에게는 트포의 이속 옵션 또한 좋다.

최근 스킬셋의 변동이 있었던 미스포춘도 선템이나 두번째 코어템으로 트포를 가는 것이 나쁘지 않다.

그러나 요즘의 원딜 메타에 따르면 삼위일체는 어떤 원딜이라도 선템보다는 두번째 코어템이 더 좋아보인다.







  • 두번째 코어 아이템


첫번째 코어 아이템은 보통 AD 위주로 가기에, 두번째 코어 아이템은 공속/치명타 위주로 가게 된다.



스태틱의 단검은 하위템에 돈템도 끼어 있고, 싸고, 발동 옵션이 라인클리어나 딜교환에 도움이 되는 편이기에 무난하게 애용되는 아이템이다.




유령 무희는 스태틱보다 비싸지만 공격속도와 치명타확률이 더 높기에 다른 아이템과의 시너지가 더 높다. 유닛 충돌 무시도 깨알같이 도움이 된다.




삼위일체를 쓰는 원딜들이 첫 아이템을 피바라기/몰락한 왕의 검 등 다른 아이템을 갔을 경우 두번째로 삼위일체를 맞추는 경우도 있다. 비싸서 타이밍이 좀 늦어지긴 하지만 궁합이 잘 맞는 원딜의 경우는 나쁘지 않은 선택.




최후의 속삭임을 가는 경우도 있다.
블써라위는 유럽에서 한때 유행했던 빌드인데, 공격속도를 늦게 올리더라도 골드를 AD/방관에 집중해 스킬과 평타 한방한방의 딜을 올려 빠르게 탱커에게도 먹히는 한방딜을 만들기 위함이다.
케이틀린이나 그레이브즈 같은 물리대미지 AD계수 원딜의 경우 상황에 따라 해볼만한 빌드이다.




칠흑의 양날도끼는 많은 너프 이후로는 비싼 가격에 비해 애매한 아이템이 되어서 원거리 딜러가 가기에는 썩 좋지 않다. 드레이븐도 패시브 변경 이후로 썩 어울리질 않아서...미스포춘 정도가 그나마 아직 고려해볼 수 있는 아이템.




최근 유행하는 빌드로 요우무의 유령검을  가는 빌드가 있다.
AD, 치명타, 방관을 갖추고 있고 액티브로 이속/공속을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며 하위템이 돈템이기도 하고 템 자체도 싸다.

트위치가 몰락한 왕의 검으로 공속을 챙기고 두번째 코어템으로 챙겼을 때 2코어만의 시너지는 상당히 높다.
다만 아이템이 더 갖춰지는 이후로 갔을 때 시너지가 떨어지는 점은 단점이지만,
2코어를 갖춘 이후의 한타나 암살 플레이에서 효율이 높은 편이라 고려해볼만한 빌드이다.

물리 대미지 스킬 위주인 그레이브즈가 공속 아이템 대신 공속을 E와 요우무의 액티브로 보충하는 식으로 스킬 한방 대미지를 올리는 경우도 있다.
드레이븐도 공속보다는 한방대미지가 중요하고 액티브 효과가 시너지가 좋아 고려해볼만하다.







  • 이후


상황에 따라 DPS에 필요한 요소들을 갖춰주면 된다. 보통 AD 아이템-> 공속/치명타 아이템 -> 라위가 가장 무난한 원딜 템트리였지만, 조건에 따라 바뀐다.

세번째 코어템은 앞에서 최후의 속삭임을 가지 않았을 경우 보통 적 탱커들에게도 딜이 들어가도록 라위를 사는 편이지만, 적에 탱커가 존재하지 않거나, 진형에 따라 뒷 딜러까지 한번에 쓸어버리는 트위치 같은 원딜일 경우 무한의 대검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네번째 코어템은 인피/블써/몰왕검 중에서 가지 않았던 것 중 상황에 맞춰 간다. 보통은 화력을 올려주는 인피가 무난.



생존템으로는 밴시의 장막/헤르메스의 시미터/수호천사 등이 고려된다.

적 조합을 우선적으로 보고 가게 되는데,

블리츠크랭크나 르블랑 같은 스킬 한번을 막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경우 밴시의 장막,

워윅 같은 강력한 하드cc기를 가졌거나 제드나 피즈 같은 디버프 형태의 스킬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수은 장식띠->헤르메스의 시미터 빌드를 타고,

적 딜링이 순간적으로 쏟아진 이후에 지속딜이 적은 편이거나 다시 살아났을 때 딜링하기에 괜찮은 아군 조합이 갖춰졌다면 수호천사도 나쁘지 않다.




컨트롤에 자신이 있는 사람은 생존 아이템을 포기하고 딜템을 더 가는 경우도 있다. 다만 한번의 실수가 패배로 직결되니 조심.
극후반의 경우 신발을 팔고 서풍을 쓰는 경우도 있다. 서풍은 루난 정도는 아니지만 애매한 아이템이라 신발을 팔고 사는 빌드가 꼭 좋다고만 하기는 어렵다.


무조건 정해진 아이템 빌드는 없지만, 원거리 딜러의 아이템은 상당히 고정적인 편이다.
허나 그 중에서도 제법 다양한 순서가 있으니 참고해가며 상황에 맞는 아이템을 가도록 하자.

참고로, 루난의 허리케인은 공속만 달려 있어 딜이 집중되지 않는 아이템이다. 고유효과가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상황도 한정적인 편이라 생각하지 않아도 좋은 아이템.

우르곳, 파랑이즈 등은 봇라인에 서고 원딜의 역할을 대신하지만 AD 캐리로 정의하기에는 애매한 녀석들이고 아이템 또한 완전히 다르니 제외했다.

2014년 5월 26일 월요일

Game Review - Braid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Braid이다. 


퍼즐 플랫포머 형식의 게임이다. 


주인공 팀은 수채화풍의 배경 속에서 공주를 구하러 여행을 떠나게 된다. 


기본적으로 주인공은 시간 조작(되감기/멈추기/빨리감기)능력을 가지고, 
그 능력과 함께 다양한 상호작용 요소들을 통해 퍼즐을 풀어나가는 게임이다. 

달리 설명할 요소가 없을 정도로 직관적인 게임이다.
퍼즐을 풀며 문을 통과하면 된다. 

음악은 자연스럽게 게임에 어우러지게 해준다.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느낌은 없지만 자연스럽게 계속 듣게 된다. 

조작감 또한 자연스럽고 패드로 플레이할 때의 진동도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부드럽게 느낄 수 있다. 

퍼즐은 어려운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타이밍을 맞추는 퍼즐은 굉장히 약해서...

퍼즐 조각을 맞춰야 엔딩으로 갈 수 있고 별을 모을  때에 엔딩이 바뀌는데, 
이러한 요소들은 모으기가 까다로운 편이다. 
숨겨진 요소들을 발견하는 데에는 발상의 전환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거나, 순서를 잘못하면 아예 게임을 재시작해야 한다. 
굳이 이렇게까지 불편하게 디자인할 필요는 없었다고 본다. 

또한 스토리가 게임진행과 별 연결고리가 없다는 점은 약점이다. 
스테이지마다 스토리를 따로 설명해주는 책이 여러개 놓여 있어서 오히려 붕 떠있는 느낌. 

전체적으로 굉장히 잘 만든 게임이고 스팀에서 구매해도 한글로 즐길 수 있다. 
사실 스토리도 구름잡는 느낌이고 퍼즐만 즐길 거라면 굳이 스토리를 읽을 필요는 없지만...

잘 만든 게임이고 재미도 있으니 한번쯤 해봐도 괜찮다.


  • 가격 : $9.99 USD
  • 카테고리 : Puzzle-Platformer
  • 개발자 : Number None
  • 공식 URL : http://braid-game.com
  • 발매일 : 2009.04.11
  • 평점 : 4/5

2014년 5월 22일 목요일

Game Review - Prison Architect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스팀에서 얼리억세스로 판매되고 있는 프리즌 아키텍트다. 


감옥 경영 시뮬레이션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가진 게임이다. 


인트로는 이 게임의 유일한 튜토리얼이자 시나리오다.


한 사형수를 사형시키기 위해 사형장을 지어야 된다.
CEO의 표정이 단호하다. 단호박인줄


과거회상. 누군가 붕가붕가중.


아내의 바람을 목격한 에드워드.
권총을 가져온 시점에서 이미 모든 것을 알고 현장을 덮쳤다고 봐야겠지.


변명을 해보려 하는데


빵야빵야


NTR에는 죽음을!


그러나 에드워드는  굉장히 후회하고 있다.


사제에게 털어놓고 회개하지만


지은 죄의 대가는 공평하다.


인트로는 하지 않고 넘어가도 상관없으며, 그 이외에는 스토리가 없다.

감옥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했고, 죄수들을 다뤄야 하기에
 탈옥, 폭동 등의 여러 신경쓰이는 요소들을 잘 컨트롤해야 된다.

죄수들을 통제하는 스태프, 도어락, CCTV, 금속탐지기 등을 이용해서
 죄수들의 수상한 움직임을 차단하고, 면회실, 전화, 운동기구 등을 비치해서
 죄수들의 불만을 억제하는 등 다양한 요소들이 들어 있고 이를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옥을 짓고 운영하며 죄수들을 다스리는 것은
그 어떤 다른 게임에서도 맛보지 못했던 신선한 느낌을 준다.

참신한 아이디어 덕분에  굉장히 신선한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나
 아직 얼리 억세스 단계이기에 버그도 꽤 있고 불편한 점도 많다.
아직 별다른 쓸모가 없는 기능이나 시설도 있다.
최적화도 약간 아쉬운 편.

일꾼에게 작업 분배가 까다로운 점이라든가...

하지만 그런 점을 감수하고서도 해볼만한 게임이긴 하다. (비싸지만)

스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최고액을 내면 자기 이름을
게임 내의 죄수 이름으로 등록하게 된다.
소개 등의 프로필도 작성할 수 있기에
유머러스한 프로필의 커스텀 죄수들을 종종 볼 수 있을 것이다.


독특한 경영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2014년 5월 16일 금요일

Game Review - Spelunky


스펠렁키는 '스페랑카(Spelunker)'라는 고전 플랫포머 게임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인디 로그라이크 플랫포머 게임이다. 

사실 스페랑카도 스펠렁커로 부르는 게 영어로서는 그럴듯하지만 널리 알려진 것도 그렇고, 
구작과 신작의 구분을 위해서...

무료 버전을 만들었었고, HD 버전을 유료로 발표했다. 
이 리뷰에서는 스팀판 HD 버전을 리뷰한다. 
무료로 공개된 스펠렁키와 HD에는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기본 골자는 같다. 

저 믿음직스러운 듯하면서도 약해보이는 주인공...!


HD 버전은 깔끔하고 웅장한 그래픽을 보여준다. 오오...
하지만 도트가 튀는 것도 나름대로 맛이 있는데...ㅋ...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멀티플레이도 됨!
전체적으로 마야 유적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유적탐험의 참맛을 느끼게 해준다

  
다양한 캐릭터를 고를 수 있다. 진행상황에 따라 새로운 캐릭터가 해금되기도 한다. 


튜토리얼을 진행하는 것은 양이라는 캐릭터다. 중국인인가?

  
게임화면. 튜토리얼에서 조작법을 그림을 통해 직관적으로 설명해준다. 
스페랑카였다면 저 입구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계속 죽었겠지만(...)
스펠렁키는 웬만큼은 점프해도 안죽는다. 야호!

여기서 구작들의 스크린샷을 비교해보자. 


패미컴판 스페랑카. 연약한 주인공이다. 


무료로 공개된 스펠렁키(오리지널). 
슈퍼패미컴 생각나게 한다. 


상점도 있다. 상점에서 폭탄을 터트리면 테러리스트라고 총맞아죽고(...)
주인에게 채찍질해도 총맞아죽는다(...)

상자나 항아리 같은 것은 채찍질 등의 무기로 부술 수 있다. 
도움이 되는 물건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지만 적이 숨어있는  경우도 있다. 
맵을 구성하는 바위나 튼튼한 사각형의 돌 등은 대부분 폭탄으로 부술 수 있으며, 
아이템이 숨어있는 경우도 있다. 
금괴 부분을 폭파하면 금덩어리가 나온다.  그렇다고 폭탄을 막 쓰진 말 것. 

  
오오오...

던전은 로그라이크 스타일로, 매번 형태가 바뀐다. 게다가 중간 저장 지점이 없다. 
이러한 점들이 난이도를 엄청나게 올린다. 

플랫포머 형태를 띠고 있어서, 적과 트랩을 잘 피하고 쓰러트리면서 지나가야 한다. 
게임을 할 때 맵을 다 뒤지면서 아이템을 다 얻고 나가기는 어렵다. 
스페랑카처럼 시간 제한이 있어서 이동속도가 느려지면서 유령이 나타나기에...

채찍질을 하는 게 인디아나 존스 분위기도 나지만, 악마성도 떠오른다. 
뭐 채찍 말고 다른 도구들도 주워서 쓰기도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도구는 폭탄과 로프인데, 
최소한 적게 사용하면서 출구를 빠르게 찾아나가야 한다. 

스펠렁키나 하러 가야되니까 리뷰는 여기서 줄인다. 
난이도는 어렵지만 재밌는 플랫포머이니 다들 재밌게 하세요.

  • 가격 : $14.99 USD
  • 카테고리 : Roguelike Platformer
  • 개발자 : Mossmouth
  • 공식 URL : http://spelunkyworld.com
  • 발매일 : 2013.08.09
  • 평점 : 4.5/5

Game Review - Rush Bros.


이번에 그린맨게이밍에서 무료배포중인 러쉬 브라더즈를 간단히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무료배포라고 좋아서 키 등록하려고 보니까 언제인지는 몰라도 세일할때 샀나보다. 
후새드...


화면사이드를 와이드로 바꿔줬다. 

러쉬 브라더즈는 흥겨운 음악을 즐기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이다. 

시작부터 강렬한 색조와 비트가 흥을 돋군다. 

음악들은 매우 뛰어나며, 언제든지 자신이 원하는 곡으로 바꿀 수 있다. 
스테이지 선택 화면이든, 게임 중이든! 루프 설정도 마음대로 가능하다. 
또한 자신이 가진 곡을 이용해 플레이리스트를 커스터마이징하는 것도 가능하다. 
(mp3/ogg 한정)

스테이지 자체는 짧은 편이지만 갯수가 많고, 
게임 자체가 타임어택을 위한 반복플레이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기에 그 점이 뼈아플 정도는 아닌 것 같다. 


화면 구성은...솔직히 좀 조잡하다. 
흔히 '고양이 마리오'로 불렸던 쇼본의 액션이나,
그와 비슷한 동인 플랫포머 게임에 스킨을 덧씌운 수준 같다.

색감 자체는 꽤 괜찮게 뽑았다. 

단지 조작감이 개판일뿐...자기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기가 참 어렵다. 
이런 면도 뭔가, 일부러 말도 안 되게 어려운 난이도로 개조한
 동인 플랫포머 게임을 떠올리게 한다.
웬만한 무료 동인게임도 이거보다는 좋은 조작감일텐데...

점프와 슬라이딩을 가지고 있고, 
점프로 벽을 타거나 슬라이딩 이후 점프로 비거리 증가 등의
 다양한 액션을 가지고 있지만 어떠한 튜토리얼도 없기에
 처음 해보는 유저는 굉장히 난감하다. 

그렇다, 이 게임은 튜토리얼이 없다!


문제는 배경에서 뭐가 히트판정이 존재하는 것이고 뭐가 아이템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가 없는 난잡한 구성이다. 

많은 색과 배경을 꾸미는 장식들로 너무 꾸며서, 
시선을 방해하는 난잡한 구성이 오히려 몰입에 방해가 된다. 

게다가 이렇게 알아보기 어려운 디자인을 해놓고도, 
뭐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단 하나도 설명하지 않았기에, 
직접 부딪혀보면서 해보는 수밖에 없다.

솔직히 일관성이 있기는 한가 하는 의문도 든다. 
밑에서 봉이 나오는 어떤 곳은 그냥 발판이고 어떤 것은 히트판정이 나서 죽고...



메뉴 디자인도 의문점이 많다.
메인 메뉴에서는 키설정 옵션 자체를 열 수가 없다.

게임에 들어가서 키설정을 열면 기본키/패드 설정이 가능하다.
근데 기본 패드 설정으로 맞추고 하면 스타트 버튼으로 메뉴를 열 수 있고,
B버튼은 캔슬이라고 나오지만 B버튼으로 메뉴에서 나갈 수가 없다.

사소한 점이지만 이런 메뉴 디자인에 꼼꼼하지 못한 점이 눈에 밟힌다.



멀티플레이에 대해서 신경을 쓰긴 했다.
싱글플레이에서도 자신의 이전 기록이 그림자로서 같이 경주를 하고,
멀티로 매칭해서 기록경쟁을 하는 것도 가능한...데...
매칭이 잡히지 않아서 해볼 수가 없었다. 후새드.
같은 PC에서 멀티플레잉이 되긴 하는듯. 



적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고,
플랫포머의 형식을 띠지만 죽어도 바로 앞의 세이브포인트에서
 무한히 리젠되는 형식이라 사실상 타임스코어밖에는 즐길 거리가 없다.
그런데...조건이 빡빡한 편이라 도전과제 하나 깨기도 참 힘들다. 흑흑...
물론 발컨인 것도 문제지만, 조작감이 나쁜 것도 한몫하는듯. 



음악과 플랫포머의 조화를 이루어서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만들려고 했겠지만, 
조작감도 좋지 않고 화면구성이 난잡해서 클리어하면서도 멋지다고 느낄 여지가 적다. 



10달러나 주고 사기엔 음...글쎄...?
무료로 배포하는 동안 한번 등록해서 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
자기를 고문하는 듯한 난이도의 플랫포머 게임을 취향으로 하는 사람들은
은근히 맞을지도 모른다.
어찌됐건 음악은 좋다. 뮤직플레이어로 그 가치를 빛낼 수 있을듯.



  • 가격 : $9.99 USD
  • 카테고리 : Platform Racing
  • 개발자 : XYLA Entertainment
  • 공식 URL : http://playrushbros.com
  • 발매일 : 2013.05.25
  • 평점 : 1.5/5

2014년 5월 3일 토요일

Game Review - Analogue ~A Hate Story~


아날로그는 캐나다인 게임제작자인 크리스틴 러브에 의해 만들어진, 
조선시대의 남존여비 사상을 주제로 하는 비주얼 노벨이다. 


이러한 장르 치고는 상당히 독특한 인터페이스를 볼 수 있다. 
터미널에서는 직접 명령어를 넣어서 조작할 수 있다. 


 게이머는 로그 기록을 뒤지며 정보를 수집하고, 
터미널에서 원하는 명령어를 입력하여 상황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 

스토리도 적당히 괜찮은 편이고, 히로인들도 나름 매력적이다. 
무엇보다도 이런 장르 치고는 이질적인 면이 많은데, 
로그를 읽으면서 직접 하나하나 AI에게 제시하면서 힌트를 얻어나가거나, 
터미널 조작을 통해 상황을 돌파해야 하는 등의 유저가 개입할 만한 요소가 많아 상당히 몰입감을 준다. 

100% 한글화가 되어 있기에 언어의 장벽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점 또한 장점. 

다만 인물구도가 상당히 난잡한 편이고 로그들이 큰 스토리를 깔끔하게 정리하기보다는 각 인물의 시점에서 단편적으로 제시하는 글들의 묶음이기에 등장인물 간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책이나 글을 많이 접하지 않은 유저는 일반적으로 그냥 이야기만 쭉쭉 읽고 선택지만 고르는 형식의 비주얼 노벨보다 어렵게 느낄 수도 있다. 

표현 방식의 차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게임은 이러한 표현방식이 더 어울린다고 보기에 크게 단점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히로인은 둘 뿐이지만 그 점이 큰 문제로 와닿지는 않는다.
둘 다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있고 그러한 점이 행동에서 드러난다.

*현애의 옷을 갈아입히며 노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다.

그러니 여러분은 현실의 여자를 멀리하고 전자계집질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 가격 : $9.99 USD
  • 카테고리 : Visual Novel
  • 개발자 : Love Conquers All Games
  • 공식 URL : http://ahatestory.com/kr/
  • 발매일 : 2012.04.28
  • 평점 :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