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3일 토요일

Game Review - Analogue ~A Hate Story~


아날로그는 캐나다인 게임제작자인 크리스틴 러브에 의해 만들어진, 
조선시대의 남존여비 사상을 주제로 하는 비주얼 노벨이다. 


이러한 장르 치고는 상당히 독특한 인터페이스를 볼 수 있다. 
터미널에서는 직접 명령어를 넣어서 조작할 수 있다. 


 게이머는 로그 기록을 뒤지며 정보를 수집하고, 
터미널에서 원하는 명령어를 입력하여 상황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 

스토리도 적당히 괜찮은 편이고, 히로인들도 나름 매력적이다. 
무엇보다도 이런 장르 치고는 이질적인 면이 많은데, 
로그를 읽으면서 직접 하나하나 AI에게 제시하면서 힌트를 얻어나가거나, 
터미널 조작을 통해 상황을 돌파해야 하는 등의 유저가 개입할 만한 요소가 많아 상당히 몰입감을 준다. 

100% 한글화가 되어 있기에 언어의 장벽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점 또한 장점. 

다만 인물구도가 상당히 난잡한 편이고 로그들이 큰 스토리를 깔끔하게 정리하기보다는 각 인물의 시점에서 단편적으로 제시하는 글들의 묶음이기에 등장인물 간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책이나 글을 많이 접하지 않은 유저는 일반적으로 그냥 이야기만 쭉쭉 읽고 선택지만 고르는 형식의 비주얼 노벨보다 어렵게 느낄 수도 있다. 

표현 방식의 차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게임은 이러한 표현방식이 더 어울린다고 보기에 크게 단점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히로인은 둘 뿐이지만 그 점이 큰 문제로 와닿지는 않는다.
둘 다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있고 그러한 점이 행동에서 드러난다.

*현애의 옷을 갈아입히며 노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다.

그러니 여러분은 현실의 여자를 멀리하고 전자계집질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 가격 : $9.99 USD
  • 카테고리 : Visual Novel
  • 개발자 : Love Conquers All Games
  • 공식 URL : http://ahatestory.com/kr/
  • 발매일 : 2012.04.28
  • 평점 :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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