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4일 수요일

[연재] 포켓몬 여행기 - 호연편(R/S) 9 ~too much water~

과거회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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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타기로 위에서 다닐때는 끊임없이 나오는 수많은 왕눈해 떼에 고생한다. 해파리가 이렇게 창궐하는데 수영하는 트레이너들은 제정신인지...
왕눈해를 쫓기 위해 스프레이를 지참하고 다니면 좋다.
다이빙할 수 있는 짙은 바다들을 뒤지면서 돌아다니다 보면 126번 수로에서 동굴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들어가서 다시 올라오면 루네시티가 나온다. 화산섬의 분화구 안쪽에 있는 독특한 도시라 처음 가기는 귀찮다. 이후로는 공중날기로 올 수 있어서 입구를 쓸 일은 거의 없다.
지금은 체육관도 각성의사당도 들어갈 수가 없다. 돌아다니면서 도구들이나 모으자


루네시티에 30년 박혀서 수련했다는 격투가가 필살기라면서 깨트리다를 준다.
이 기술의 이름을 원문 그대로 해석하면 기와 깨기인데 격투가가 30년 수련해서 겨우 만든 게 기왓장 깨는 거라는 건 닌텐도 나름의 개그가 아닐까
근데 3세대에서는 범용으로 배울만한 고위력 격투 기술이 없기에 깨트리다가 가장 많이 쓰인다...소름


격투가 하니 파도타고 다니면서 만난 격투가 중 하나가 짐 리더인 철구는 관동 지방에서 시바라는 남자와 같이 특훈했다는 듯 하다는 썰을 푼다. 포켓몬스터 게임 내의 썰답게 더 이상 뭔가 떡밥을 풀지는 않지만


트라이애슬리트 수영 퍄퍄


글로 해도 참 재미없을 too much water한 수로들을 거쳐서 황금마을 도착
물론 그 부분을 생략한다고 이 연재글이 얼마나 재밌어질지는 의문


너 어디에서 왔니?
예/아니오

-예의 경우-

예...?
예...타운...?


모르겠는데 그런 마을

-아니오의 경우-


아니오라니 그런...
어디에서도 오지 않았을 리가 없잖아


서 설마 너...
바닷속에서 태어났니...?

주인공은 예/아니오밖에 말을 못 하는 것인가

이런 소소한 재미나 찾아보면서 은혜갚기나 뭐 그런 기술머신도 좀 받고 수로들도 다 뒤져보고 그런 건 생략하자
아 근데 진짜 왕눈해 너무 짜증나니까 꼭 스프레이써라 두번써라
IGN의 리뷰는 병신이긴 하지만 호연지방에 물이 많다는 거 자체는 팩트


128번 수로의 해저동굴 안으로 가보면 아쿠아단이 강탈한 잠수정이 보인다
아쿠아단이 있을 물 위로 올라가보자


아쿠아단들을 물리치고 가다 보면 이연과 다시 만나게 된다.


리메이크판이 더욱 매력적이니 리메이크판을 해보도록 하자


까칠한피부가 귀찮긴 하지만 악 타입을 때려잡는 격투를 쓰는 것도 좋다




아수라가 정리한다


전설의 초고대 포켓몬이 잠들어 있는 이 곳


가이오가를 보러 온 아강과 대치. 배틀하게 된다


아강과의 배틀


루비/사파이어는 배틀시 직관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좀 있다.
예를 들어 선제공격발톱이 발동했는지 안했는지는 스피드 계산해서 아 발동했구나...하고 예상하는 거 말고는 직접 발동했는지도 아예 안알랴쥼


약점에 박으면 꼼짝못해



뽐내기 아오


샥스핀새끼 전기통구이로 만들어주자


또 졌다는 사실에 충격받는 아강. 응 아니야


어찌됐든 가이오가를 깨우려고 하는 아강. 근데 주홍구슬이 멋대로 빛을 발하더니 가이오가가 멋대로 깨어난다. 그리고 어디론가 가버린다.


가이오가를 통제하에 두려던 아강은 가이오가가 멋대로 날뛰면서 비를 내려 바다를 늘리고 있다는 사실에 당황


마그마단이 나타나서 마적이 아강 디스함
루비에선 아강이 마적 디스하니까 쌤쌤


나와보니 온 지역에 비가 끊임없이 내리고있다
이대로 가면 호연지방은 바닷속에 잠겨서 아틀란티스가 될 기세
마적과 아강은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나선다.
물론 저 병신들이 수습할 수 있을 리는 없고 당연히 저 똥을 치우는 건 주인공 라기아의 몫


성호도 와서는 루네시티 상공을 중심으로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고 가버린다.
루네시티로 가자.


아무도 없는 루네시티에서 각성의 사당 쪽으로 가다보면 성호와 만난다


뒤에 있던 사람은 짐리더인 윤진.
체육관 배틀 하게 해주세요!


각성의 사당이 열린다
체육관 배틀 하게 해주세요!

물론 체육관은 이 사건을 해결할때까진 열리지 않는다
얌전히 각성의 사당으로 가자.
플래시가 있는 쪽이 좋고 가는 길에 비전머신 폭포오르기가 떨어져있으니 챙기자.


가이오가가 각성의 사당 지하 깊은 곳에 있다.


라기아의 쪽빛구슬이 갑자기 빛나기 시작했다!


쪽빛구슬에 반응해서 가이오가와의 일전을 벌이게 된다. 

3세대부터는 스토리에 전설의 포켓몬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포획하지 않으면 안 되게 만들어서 개체 노가다를 하는 유저들의 혈압을 올리곤 한다. 그란돈/가이오가는 바로 그 첫 스타트를 끊은 기념비적인 포켓몬


으...


연재속도를 위해 마스터볼을 던진다
사실 루비/사파이어는 모종의 방법을 이용하면 마스터볼도 여러 개 입수할 수 있다. 
그 방법은 다음 연재쯤에 적을수도 있고 적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나무위키 켜라


이후 송화산 정상에 가보면 아강과 다시 만날 수 있다. 주인공이 해결할동안 어디서 뭐했는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빼앗은 구슬을 돌려놓고는 떠난다
할매한테 말을 걸면 쪽빛구슬을 돌려줄 거냐고 하는데 안주면 뭐가 다른 게 있나?
하여튼 돌려주면 구슬은 원래 위치로 돌아간다


루네체육관 앞을 막던 성호는 윤진이 기다린다고 하고는 길을 비켜준다. 마지막 배지를 따러 가자


루네체육관은 한붓그리기 퍼즐. 3번째에서 한번 떨어지면 지하의 트레이너들을 싹 이기고 나올 수 있다. 귀찮으면 그냥 한큐에 다 성공하시면 되고..


윤진과 드디어 배틀을 할 수 있다


아직은 그래도 덜 부담스러운 복장


하트비늘 셔틀


그냥 생각없이 연타하다가 실수로 10만볼트날림


풀타입 기술이 있다면 더 쉽지만 그냥 힘으로 밀어도 된다



10만볼트를 날리자


윤진의 밀로틱이 나왔다
강한 포켓몬이지만 약점을 찌른다면!


피코! 10만볼트!


약점을 찔려도 버틴다


하지만 계속 연타한다면 언젠가는 이길것이다
YOOOOOOOOOO


결국 승리

윤진에게 이기면 레인배지와 물의파동 기술머신을 얻는다. 
레인배지의 효과로 어떤 포켓몬이든 말을 잘 듣게 되며 폭포오르기를 필드에서 쓸 수 있게 된다. 

배지가 8개 모였으니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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