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7일 화요일

[연재] 포켓몬 여행기 - 신오편(D/P) 2 ~더 록~



컨셉도 뭔가 잡는둥마는둥 흐르고 연재의 틀도 잡는등마는둥 흐르고 그냥 흘러가는 막장연재 2편


잔모래시티를 지나 축복시티의 트레이너스쿨에 가보면...
공부랑은 별로 안 어울리는 라이벌이 있다

첫 체육관 전에 보이는 트레이너스쿨에서는 포켓몬 배틀에 대한 팁들을 얻을 수 있다


라이벌의 엄마가 맡긴 짐의 내용물은 타운맵
옆의 트레이너 둘과 배틀이 가능하니 싸우고 가자


학원 끝난 아이
둘 다 잠재파워를 주력으로 쓴다
잠재파워 기술머신도 얻을 수 있지만 스토리에서 잠재파워 기술머신을 쓸 일은 없다고 봐도 된다. 4세대에서는 기술머신이 사용하면 사라지는데다가 잠재파워가 개체값에 따라서 타입과 위력이 전부 변화하는 사양이기 때문에 지금 써서 배워봐야 무슨 타입의 잠재파워가 위력이 얼마나 되는 걸로 들어오는지 아무것도 파악할 수가 없다.


시티 한가운데에 있던 아재는 포켓치 회사 사장
포켓치는 포켓몬 워치의 약자다. 썩 재밌는 퀘스트는 아니지만 시티 곳곳의 피에로를 찾아 퀴즈 3개를 맞추고 가면 포켓치를 준다.


포켓치를 얻고 나면 비어 있던 하단 터치스크린에 포켓치가 나온다
포켓치는 이런저런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할 수 있는 기기라고 하는데 흑백 도트감성을 자극한다
옆의 버튼을 눌러서 애플리케이션을 변경할 수 있는데 한 방향이라 나중에 20개쯤 넣으면 넘기는 것도 좀 귀찮긴 하다. 뭐 연타하면 위에 앱 번호가 뜨면서 빠르게 넘어가긴 하는데...
디자인은 남캐와 여캐가 색이 다른 정도의 차이가 있다

윗짤은 1번인 디지털시계. 니 게임 이렇게 많이 쳐했으니 슬슬 끄라는 순기능을 가짐
진지빨고 이야기하자면 4세대는 리얼타임클락 기능이 돌아와서 시간의 흐름이 인게임에 반영이 된다. 밤이 되면 어두워지고 해뜨면 밝아지고. 요일별 이벤트나 시간별 이벤트 등의 조건들이 있다

2세대 당시에는 팩 내부의 배터리를 이용해 가능했지만, 3세대에서는 R/S/E가 팩에 시계 전용 배터리를 내장시키긴 했으나 밤낮에 따른 배경의 화면변화는 없고 요일개념도 없었다. 리메이크판인 FR/LG는 팩에 배터리를 넣지 않았고 시간개념이 아예 없다. 그래서 FR/LG만 가지고는 에브이/블래키를 진화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4세대는 NDS가 자체적으로 달력, 시계 등의 기능을 내장하고 있기에 기기 내부의 시계와 연동해서 돌아간다.


낡은낚싯대의 입수타이밍이 굉장히 빠르다. 지금 타이밍에 낡은낚싯대로 낚을 수 있는 포켓몬은 잉어킹밖에 없다. 4세대에서는 갸라도스가 굉장한 상향을 이루어내어 강한 포켓몬이 되었으니 초반 20레벨까지만 견딜 자신이 있다면 바로 낚아서 스토리멤버에 채용해도 된다.
갸라도스만 특별히 상향받았다기보다는 배틀시스템 변경의 수혜를 입었다고 봐야 하는데, 바로 기술들의 물리/특수 분화이다.
3세대까지도 기술들은 물리/특수의 영향을 받았지만 이는 타입마다 정해진 것이었고, 물 타입은 특수로 분류되었기에 갸라도스는 특수치가 괜찮았던 1세대는 좋았지만 특수공격/특수방어가 분화된 2세대 이후로 자력기들이 시원찮아서 영 답답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러나 4세대에서 물리/특수가 분화되면서 쓸만한 물리기술들이 여럿 들어와서 다시금 좋은 포켓몬으로 거듭났다


축복시티는 떡잎마을, 잔모래마을에 이어 3번째 포인트지만 아직까지도 체육관을 볼 수 없었다. 게다가 아직 들어갈 수 없는 시설들이 많아서 다음 진행방향을 찾아가야 한다.
무쇠시티 쪽 길에 오쿠야스가 기다리고 있다. 가볍게 배틀.
찌르꼬와 스타팅을 가지고 오는 정도이므로 스타팅만 가지고도 이길 수 있다. 전부 상성을 살리질 못하는 멍청한 오쿠야스의 AI 탓


트레이너들을 때려눕히면서 나아가면 동굴에서 바위깨기 비전머신을 준다
첫 비전머신 입수도 굉장히 빨리 이루어지지만 배지가 하나도 없기에 필드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다만 혹시 바위 타입의 약점을 찌를 기술을 하나도 갖고 있지 않다면 체육관전에서 써도 된다. 마침 그렇게 쓰라고 위력도 3세대까지 20이었던 게 무려 40으로 배가 됐다.


피크닉걸
사진에서 보이는 뉴 3DS XL은...사실 젤다의 전설 버전을 사려고 가보니 마침 재고가 떨어져서 그냥 일반판을 샀다...흑


크레이지D에게 경험치를 몰빵해주면 진화도 충분히 가능하다
야생 배틀을 하나도 하지 않아도 충분히 가능함. 트레이너와의 배틀이 경험치를 더 주니 야생 배틀은 웬만큼 급한 게 아니면 그냥 포획 위주로 하자
진화하면서 격투타입도 추가되고 격투타입 선공기 마하펀치를 배우므로 체육관배틀은 끝난 거나 다름이 없다
사실 바위깨기로 체육관을 상대할 일이 별로 없는게 바위에 약한 불꽃타입이 격투 타입 기술을 이렇게 자력으로 배우는데다가 물과 풀에게도 약점을 찔려서...


무쇠시티에 가면 강제로 안내당한다


한 발 빠른 오쿠야스
관장은 지금 없다고 한다
첫 체육관 배틀 하는거부터 참 어렵다
관장을 찾으러 가야 되지만 그 전에 이곳저곳 둘러보면서 챙길 것을 챙기자


포켓몬센터 지하가 열려서 들어가볼 수 있다
와이파이클럽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처음 들어가면 간단한 안내와 함께 친구수첩을 받을 수 있다
NDS는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하지만 당시에도 공유기들의 암호화 수준에 못 미치는 낮은 암호화 외에는 받아들이지 않는 저급한 기능으로 빡침을 불러오곤 했다


그래서 닌텐도는 NDS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전용 와이파이 USB 커넥터를 발매했다
PC에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USB를 꽂고 NDS 본체에서 전용 USB 커넥터 옵션을 고르면 간단히 쓸 수 있었다
있었다...

그러나 NDS의 와이파이 서비스는 전부 종료된 지 오래라 커넥터도 쓸 일은 없고 친구수첩도 와이어레스 통신으로 직접 등록하는 것 외에는 이제 쓸 일이 없다. 와이파이 클럽도 볼 수 없고 포켓몬센터 지하는 그냥 가끔 노인 NPC가 보이는 정도의 의미 없는 공간

유튜브에서 영어나 일본어 등으로 검색하면 그 때의 영상들이 나오니 정 궁금하면 한번 보고 말자


탄갱으로 가면 관장인 강석을 만날 수 있다
이제 다시 체육관으로 가야된다. 아 거 참 귀찮네


체육관의 기둥에 보면 이미 배지를 받은 트레이너의 이름이 보인다.
1세대 때에는 항상 그린이 먼저 갔는데, 용식도 먼저 다녀갔다
배지를 받고 나면 주인공의 이름도 아래에 써짐



인터페이스를 한번 찍어봄
화면이 두개임에도 하단 인터페이스는 탭 변경을 터치로 대신할 수 있는 정도에서 그쳤다
탭은 아직 적은데 이후에 더 늘어나게 된다. 음...언젠가는 찍어서 올릴지도
그 와중에 탭 하나는 그냥 닫기 탭임. B버튼 누르면 되는데 그게 필요한가...?
직관적으로 다 보여주고 있고 한글이라 설명할 거리는 별로 없는듯...
도감번호는 신오도감 기준. 전국도감 업그레이드하면 전국도감 번호로 바뀜
포켓몬 아래쪽의 마크들은 분류용으로 원하는 포켓몬들에게 찍어둘 수 있는 건데 3세대 때도 있던 거다.


포켓몬의 신상에 대한 정보...좋아하는 맛은 나무열매나 포핀 등을 줄 때 참고하자.
맛 위에 쓰인 정보는 흔히 2차성격이라고 불리는 정보인데, 개체값을 계산할 때 쓸 수 있다. 스토리에서는 몰라도 된다


체육관의 지형의 높낮이가 특징적. 미리 다른 트레이너들을 다 쓰러트려서 경험치와 돈을 뜯자.


첫 체육관에 오기까지 배틀할 수 있는 트레이너들이 많기도 하고 스타팅들이 자력으로 약점을 찌를 수 있으므로 뭐...


도라라라라라라라라!

마하펀치만 연타하면 이김

네임드 트레이너들은 배틀 중에 나와서 대사를 말하는 연출이 추가되었다.
주로 마지막 포켓몬이 나올 때 볼 수 있을 것이다. 한방에 보내버리면 다른 대사들은 못보겠지만...


트레이너카드 화면. A버튼을 누르면 뒷면으로 뒤집히는데 그건 뭐...나중에 찍든가...

아래의 터치화면은 짐리더 얼굴들을 보여주는 배지케이스.


배지케이스의 또다른 기능은 배지를 다 모으고 나서 설명하도록 하자

-다음장-

원래 좀 더 빨리 많이 쓰려고 했는데...게을러서 죄송합니다

촬영은 다 끝나있으니 자고 일어나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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