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6일 월요일

[연재] 포켓몬 여행기 - 신오편(D/P) 1 ~제4부 시작~



지난 연재글을 올린지 벌써 한 달이 넘었는데...촬영도 일단락된 겸 4세대 연재 시작
4세대에 대해서도 할 말들을 어떻게 정리해야 될지 망설여지지만 일단 시작해보기로 한다
나중에도 정리하면서 쓸거지만 이번 촬영에는 뉴 닌텐도 3DS XL이 메인으로 활약중


닌텐도 DS로 발매한 첫 포켓몬스터 본가 시리즈이자 4세대의 시작인 포켓몬스터 다이아몬드/펄은 한국에서는 그 이름을 그대로 쓰지 못하고 포켓몬스터 DP 디아루가/펄기아라는 이름으로 발매하게 되었다. 이에는 여러 사정이 있는데 짧게 말하자면 대원에서 일본어판이 이미 수입된 상황에서 DS 붐을 타고 한국닌텐도 설립과 함께 뒤늦게 발매가 결정되면서 같은 이름으로는 등록이 되지 않기에 타이틀을 피치 못하게 변경하게 된 것이다

사실 일본어판은 이미 거의 1년 반 전에 나온 게임이기도 했고 3세대 때 대원의 일본어판 발매로 인해(3세대 지원국가 중에는 한국 코드가 남아있던 흔적이 있다고 함. 벌바피디아 등에서 확인가능) 4세대에서는 정작 한국 코드가 없었는데 뒤늦게 정발이 결정되면서 호환 문제가 꼬이는 등의 문제도 있고 여러 가지 문제는 있지만 어쨌든 한글로 정발해주고 배포 이벤트도 계속 열어주면서 한국에서 포켓몬 게임을 즐길만한 여건을 많이 만들어주는 계기가 된 기념할만한 게임이다

(2세대 때 대원이 금/은 한글화정발을 해줬지만 관련 이벤트 등은 없다시피함)

2008년 당시에는 이 게임을 사진 않았었고...NDSL로는 이것저것 다른 게임들을 돌려댔던 기억이 난다. 역전재판4라든가(사실 얘도 07년 게임이지만!), 레이튼 시리즈라든가...

뭐 그 전에도 일본어판을 살 마음이 아예 없던 건 아니긴 했는데...포켓몬은 역시 1세대가 최고였어! 라고 생각하고 크게 마음이 동하진 않아서 그냥 넘어갔던거같다
그냥 그때 살걸 그랬나
참고로 구형 NDS로 돌린 첫 NDS 게임은 역전재판 소생하는 역전
음 역전재판 그렇게까지 막 엄청 좋아하는 건 아닌데 왜 예제로 생각하면 막 떠오르지


3세대 때도 FRLG에서 초보자를 위한 안내들이 있었듯이 4세대도 시작부터 간단한 안내를 해준다. 게임 매뉴얼도 꽤 두꺼운 게 패키지 안에 들어있지만 안 읽는 어린이 혹은 어른 친구들을 위한 게임 내 안내. 물론 이것도 안읽겠지
그래도 한글이니까 3세대보다 한국인에게는 접근성이 편해짐


A버튼만 눌러대면 여기서 막힘
사진 보니까 위아래가 같은 크기 같은데 NDS 시리즈나 3DS 시리즈 보신 분들은 다 아실것처럼 사실 위가 더 큼. 촬영하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어찌됐든 시작부터 감압식 터치됨 하면서 생색을 내고 있다
근데 이 게임을 끝까지 다 플레이해보면 알겠지만 DP의 인터페이스는 2개의 화면에 하단 터치를 사용한 것 치고는 상당히 불편하다. 새 기기에 처음으로 나온 게임이라 시행착오가 있는 거니 그러려니 하자


4세대의 박사 소개에 나온 포켓몬은 먹고자
마치 이 글을 읽는 독자와 글쓰는 나의 인생처럼 먹고자는 포켓몬
진화하면 잠만보가 된다
잠이 그렇게 좋냐 이 잠의 노예야 콘


운명의 시간
아무 생각 없이 시작하면 여기랑 이름짓는곳에서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미리 다 생각해둔 것이 있으므로 남캐로 진행
그리고 펄로 여캐 이미 했음...그쪽은 연재글까지 쓰진 않겠지만


4세대...다이아몬드...
GREAT!
하단부의 터치를 통해 이름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전보다 편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버튼조작도 가능


일반적으로는 용식으로 통용되는 4세대의 라이벌
디아루가와 펄기아의 프리셋 이름들이 다른데 펄기아에는 무현이라는 이름이 존재해서 괜히 탄내가 난다고 한다


죠스케의 단짝 하면 역시


이름을 다 짓고 시작하면 TV를 보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스킵도 안 됨 이런...
빨간 갸라도스 하면 어! 하고 떠오르는 사람이 매우 많을 것이다
DPPt에는 이렇게 2세대 떡밥을 막 흘려놨다. 리메이크를 염두에 둔 포석들임


지난 연재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실기를 스캔 앱으로 캡쳐하는 과정에서 앱이 어디까지 인식하는지 미조정을 일일히 하기에는 몇백장이 넘어가고 용량이 기가 단위까지 가는 상황에서 손이 안 가서 적당히 캡쳐하므로 사진의 크기가 살짝 다르거나 비스듬하거나 비틀리거나 할 수 있는데 관대히 넘어가 주시길


라이벌의 집에 들어가려고 하면 먼저 몸통박치기를 해온다
폰트의 크기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사실 그거 말고도 켜면 그래픽과 사운드의 향상 이런건 당연히 느끼겠지만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로컬라이징하는 과정에서 엔을 원으로 바꿨을 뿐 환율조정 이런걸 따로 하지는 않고 숫자는 그대로 옮겨왔다
사실 길가에 괴물들이 돌아다니는데 현실감 따질 것도 아니고 괜히 바꾸다가 꼬이면 귀찮아지니 현명한 선택
한글화하면서 환율적용시키려다가 X망한 게임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콘솔판 프메5였나?


나가려다 집에 다시 들어간 오쿠야스를 쫓아가보면 벌금이 10배로 늘었다
안내 배째


집에 있는 게임기들도 세대에 맞춰서 바뀜
당시에 NDS와 함께 닌텐도의 부흥을 가져온 Wii가 보인다


진실호수에 포켓몬이 있을거라면서 잡으러가자는 라이벌



포켓몬을 왜 여기서 찾으실까 콘


마박사와 조수인 빛나가 지나간다. 여캐를 하면 남캐가 조수가 됨
신오지방은 홋카이도가 모티브다
배경에 부분적으로 3D가 도입되었고 해상도나 표현할 수 있는 색 등이 훨씬 좋아졌기에 나름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가방을 두고 갔다고 풀숲에 막 들어가는 죠스케와 오쿠야스
당연히 포켓몬이 덤빈다


운명의 선택의 시간


첫 배틀을 야생포켓몬과 벌이고 나면 6레벨이 늦는다는 점이 있긴 한데...
화면이 두개가 되면서 하단부 인터페이스가 새로 생겼다
다만 이건 이벤트배틀이라 도구고 포켓몬이고 도주고 없다
어찌됐든 3세대보다 편해졌다면 편해졌다고 볼 수 있는 부분


스탠드를 자랑하고 있다
물론 오쿠야스는 멍청하기 때문에 역상성 스탠드를 집어가도 짐


이상한 장소에 있는 수상한 가방은 테러용의 폭발물일 가능성이 있으니 경찰을 부르자


시작하는 마을에 연구소가 없다는 사실이 신선


어머니는 모든 것을 알고있다


러닝슈즈를 얻게 된다
이번 작부터 러닝슈즈는 건물 안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변경되어 층간소음을 마구 일으킬 수 있다


즈언통
무선통신 자체는 3세대에서도 FRLG부터 와이어레스 어댑터를 이용하면 할 수 있었지만 4세대에서는 NDS에 자체적으로 무선기능을 내장하고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게 되어서 글로벌 포켓몬 시대가 열리게 된다
그런데 한글화 과정에서 한글판 게임은 다른 언어 게임들과의 교류에서 제한사항이 몇 가지 걸리게 되어서 조금 껄끄럽긴 하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의 경우 접근성 면에서 한글이라는 강점이 더 우월하니 감수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광고 중인 점원에게 상처약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작부터는 가방 기능이 강화되어 모든 도구를 들고다니게 되면서 시작할 때 방 안의 PC에서 일단 상처약을 하나 가져가던 것은 과거의 일이 되어버림


진정해 오쿠야스
포켓몬만 받고 휙 가버린 오쿠야스는 넘어가고...안에 들어가서 정식으로 포켓몬을 받게 된다


스탠드의 이름은...크레이지D(다이아몬드)!


이런 쓸모없는 선택지는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것도 다 드퀘1의 공주 관련 선택지가 잘못한거같다. 그럴 수가, 너무해...


JoJo's Bizarre Adventure


빛나는 고르지 않은 남은 포켓몬을 쓰는 듯 하다


오박사 이야기
4세대에는 1세대 오마쥬도 좀 있다.
예를 들면 DP의 신오도감은 151번까지 있고 151번이 바로 환상의 포켓몬 마나피


진행이 막히거나 뭔가 놓친 게 있다 싶을 때 빛나에게 말을 걸면 도움이 된다


그냥 진행하려고 하면 막아버리므로 다시 다녀와야한다
여러 모로 4세대의 퀘스트 동선도 3세대만큼 좀 귀찮은 느낌도 있다
특히 초반부 체육관 3개까지의 동선은 확실히 3세대보다도 귀찮다


포켓센이 1층, 2층, 지하1층의 구조가 되었는데 사실 지하는 조정 끝나도 이제 와서는 별 의미는 없는 공간이다


트레이너카드 기능도 FRLG처럼 꾸미지는 않더라도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사인이 가능하게 됨
쿠죠 Q타로 등의 멋있는 사인 가능


모험노트가 새로 추가되었는데, 일종의 저널이다
전에 한 행동들 중 중요한? 행동들을 자동으로 기록해둔다
도구에서 직접 열어서 볼 수도 있고 하루 이상 플레이하지 않았던 세이브를 불러오면 처음에 자동으로 열린다
FRLG의 전까지의 줄거리 기능을 다듬은 느낌
물론 줄거리 기능도 모험노트 기능도 귀찮아하는 반응이 많았는지 이후로는 안보임


오쿠야스에게 전해줄 물건을 받게 된다


포켓몬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튜토리얼도 매번 있다


그냥 찍어본 미니스커트 트레이너
뭔가 생각보다 길어졌는데 일단 여기서 자르고 다음글에서 첫 번째 체육관

-다음장-

트위치TV에서 저녁먹고 나서 게임방송을 시험적으로 간간히 하고 있습니다
딱히 포켓몬을 하는 건 아니고 촬영 후 캡쳐해서 연재할만한지 혹은 방송분을 녹화한 동영상 연재를 할만한지...혹은 그냥 심심해서 하든지 뭐 어쨌든.

https://www.twitch.tv/darkid00

관심이 있으시면 들러보시거나 팔로우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연재글 독촉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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