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8일 화요일

Game Review - Card City Nights


Card City Nights는 2014년 2월 15일 발매한 Ludosity의 카드게임이다.


  • 개요
개성넘치는 캐릭터성과 세계관을 가진 카드게임.

맵을 돌아다니면서 카드나 보드를 살 수 있는 골드를 얻거나(획득방법은 레이튼 교수 시리즈의 히라메키 코인 획득방식과 유사한 시스템), 캐릭터들과 대화하는 어드벤처 파트와, 3x3의 보드 위에서 카드를 조합하여 싸우는 배틀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 설명



배틀은 카드에 달린 속성(공격/방어/중립/부활)을 3개 이상 모아서 공격하는 방식이다. 화살표가 서로 마주보도록 배치해야 연결할 수 있다. 승리방법은 상대가 더 이상 카드를 낼 공간이 보드에 없거나, 상대가 가진 기본 7포인트 주어지는 방어력을 0으로 만들었을 경우 이긴다.

속성은 3개 이상 모으면 공격/방어/부활을 선택할 수 있다. 중립속성을 3개 모으면 사라질 뿐이며, 다른 속성을 섞었을 경우 섞인 속성 중 1개를 선택하게 된다. 공격력/방어력은 섞인 속성으로 발동시켰을 경우 그 중에 있는 공격/방어 속성갯수당 1씩 계산된다.  즉 공격/공격/방어 속성으로 공격을 발동시키면 2포인트, 방어를 발동시키면 1포인트다. 부활은 보드에서 공격받은 카드(사용불능이 되며 회색으로 변한다)를 되살릴 수 있는데, 부활 속성은 대부분 2포인트씩 달려있기에 다른 속성카드 하나만 모으면 살릴 수 있다. (몇몇 카드는 효과로 부활을 가지고 있다) 카드에 따라서는 공격/방어 등이 2포인트씩 달린 카드도 존재한다.

덱은 25장 이상 40장 이하로 구성되며 턴당 1장씩 드로한다. 패는 5장으로 시작하며 1장을 내고 턴이 끝나므로 4장이 손에 남게 된다. 패에 영향을 주는 카드는 존재하지 않기에 패관리에 대한 부담은 없다. 다만 덱이 0장이 될 경우 이후 턴부터는 방어력에 대미지를 받고 카드가 남아있지 않기에 더 뽑을 수도 없으므로 남은 패만으로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승리를 위해서는 적의 보드 위의 카드를 공격하거나 효과를 이용해 역방향으로 뒤집는 등의 플레이로 적이 속성을 3개 이상 모으지 못해서 보드의 카드를 치우지 못하게 하여 보드를 막고 승리하거나, 적의 방어력을 직접 공격력으로 두들기거나(효과를 이용한 번 대미지/공격력 증폭 등이 유용), 효과로 덱의 카드를 갈아서 적의 선택지를 빠르게 줄인 뒤에 덱 파괴 이후 들어가는 대미지를 이용할 수도 있다.

카드의 종류는 커먼/언커먼/레어/레전더리가 존재한다.
커먼(베이지)은 덱에 5장, 언커먼(핑크)은 3장, 레어(골드)는 1장까지만 넣을 수 있다. 그리고 레전더리(레인보우)는 총 8종류가 있는데 각각 1장씩 획득할 수 있으며, 8장을 획득해야 최종보스를 만나러 갈 수 있다. 그리고 덱에는 8종류 중 딱 1장만 넣을 수 있다.

카드는 승리시 부스터팩을 주는 몇몇 적을 이기고 부스터를 뜯거나, 상점에서 카드를 사거나, 남는 카드를 이용하여 리사이클링하고 새 부스터를 얻거나(언커먼 기준 20장. 레어도가 높은 카드는 더 적게 넣어도 된다), 카드 2장을 조합하여 새로운 카드를 얻을 수 있다.



  • 장점


3x3의 간략한 보드, 25~40장의 간단한 덱, 180종의 카드, 어드벤처 파트도 심플하고 자동세이브만을 지원하는 게임이라는 캐주얼한 점들이 가볍게 즐기기 좋다. 카드 대회 중간에 한번 져봤는데 적이 반칙을 했다면서 재경기로 가는 등 정말 캐주얼하다.

캐릭터도 개성돋고 브금은 튀지 않으면서 잘 조화되는 편. 배경에도 깨알같은 재미가 있고, 카드와 캐릭터는 다른 인디게임에서 따온 것들이 많아 인디게임 매니아들이 좋아할 만한 구석이 많다.

싸다. 정가 4달러.



  • 단점


카드게임인데 멀티가 없다. 카드 = 멀티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아쉬울듯.

AI가 많이 쉬운 편. 캐주얼게임임을 감안해도.

발매 이후 패치로 카드 갓들과의 대결이 나왔지만 AI의 허술함을 강력한 카드로 보완할 뿐이라 그렇게 어렵진 않다.




  • 스크린샷



캐릭터 이름/외형 선택(얼굴은 정해진 몇 가지 패턴이 있다)


점프샷도 안되는 게임의 부스터팩이 존재한다는게 사실입니까? 네, 사실입니다.




열정페이와 무보수 초과근무야말로 인턴의 본질이라고 여기는 건 한국뿐 아니라 해외도 그러한듯...


어디서 본 것 같은 캐릭터


1회차 플레이로는 얻지 못했습니다.


카드 연구소의 풍경. 캐릭터도 풍경도 개성이 폭발하는 중...



레전더리 중 하나가 된 이-지. 효과는 제법 괜찮음.


 이게 초딩 여자애 딸린 아줌마


동작그만 밑장빼기냐?



  • 요약


AI가 그다지 어렵지 않고 플레이타임도 짧기에 싼 가격에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게임 안의 캐릭터나 카드의 소재로 다른 여러 인디게임을 차용했으니 다른 인디게임의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요소도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지붐은 오지않아







  • 가격 : $3.99 USD
  • 카테고리 : Collectible Card Game
  • 개발자 : Ludosity
  • 공식 URL : http://www.cardcitynights.com
  • 발매일 : 2014.02.15
  • 평점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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