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5일 월요일

[연재] Go Go Nippon -1-


처음 연재하는 게임으로서는 최악의 선택지 같은 고고니뽄!

어차피 집에서 안나갈 고갤러들이 여행기분을 맛볼수 있는 게임으로 가볍게 골라봤다

게임에 대한 소개는 하단의 주소를 참고.

사실 디씨에도 썼다.

비행기 타는 부분의 스샷은 생략. 앞으로도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커트하고 빠르게 연재할거임.


그 땅덩어리 아래 우리 곰팡이 일본!!


믿을 수가 없다!

어쨌거나 일뽕을 한사발 들이키고 광희난무하는 양키.


일본에서 있는 동안에는 채팅에서 만난 마코토와 아키라라는 두 형제네 집에서 살거라고 한다.




이름부터 세보이는게 고갤러한테는 10년은 이를듯

그렇게 고갤러 핫산이 추억에 젖는 동안


음...실례합니다. 귀찮게 해서 죄송하지만, 핫산 아닌가요?

연재러에게 연재를 독촉하는 핑크색 옷의 ㅊ...무서우니까 그만하자


미시건 대학...네, 내 이름은 핫산, 그러나...


얘의 이름은 미사키 마코토라고 한다.

나의 마코토가 그럴 리가 없어!...뭐 어쨌든 마코토는 가슴큰 여자애였다.


그리고 영어를 좀 못하는 이 빈유는 미사키 아키라라고 한다.

영어 잘하려면 10년은 더 있어야 될듯

옵션에서 일본어 표시는 켜거나 끌 수 있다. 켜면 일본어로 말하는 부분에 두 가지 언어가 표시된다. 기본옵션은 켜짐.


갑작스러운 상황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핫산


무슨 문제냐 핫산

아...아닙니다


우-우물... 마코토와 아키라...나는 생각했다...너는 남자가 될 것이다...

핫산 똥꼬충행

아키라랑 마코토는 남자이름 아님?!하고 묻는 고갤러


자기가 본 만화하고 아니메에는 항상 그랬다고 하는데



아니라고 합니다 오타쿠 내려주세요

게임을 하셨어야죠 ㅉㅉ

어쨌거나 다시 자기소개를 한다.


얜 또 왜 이래


남자라고 생각했던 핫산이 괘씸한듯

핫산이 잘못했네


아니라고! 나 화 안났다고!

화 안 났다고 소리지르는 애들은 사실 다들 화나있는거임

물론 사람을 안만나는 고갤러들은 모르겠지만


얘도 참......그렇게나 그가 오는 걸, 기대하고 있었으면서

고갤러들처럼 연재하는 핫산을 기대했던듯. 고갤러 츤데레들같으니


읏! 그것도 아니라고! 기대라니, 그런 거 나는...

뭐 하여튼 인사도 끝났고 일본에 온 김에 핫산도 일본어로 말하기로 하게 된다.


우리 집에 가려면 일단, 여기서 도쿄로 나가지 않으면 안 돼


도쿄로? 어라? 이 공항은 도쿄에 있는 거 아냐?


여기는 치바라는, 도쿄 옆에 있는 현이야. 그래서 도쿄에 나가려면 조금 시간이 걸려.

참고로 도쿄 디즈니랜드도 치바에 있다. 사실상 도쿄 멀티임.

그리고 휴대전화 로밍/렌탈 등에 대해서 알려주는 마코토.
이 게임은 사실상 전자가이드북에 가깝기 때문에 이런 절차라든가...알려주는게 메인 컨텐츠다.


잠깐!

히-익 뭐지...갓버드어택이라도 하시나

그리고 뭔가를 건네주는 아키라


에? 이건......카드? 대체 무슨......

우정의 표시로 카드를 교환! 은 물론 아님


그건 말이야, SUICA라고 해.


뭐라고 말하면 될까? 충전식 선불카드?

즉 교통카드. 뭐 이런 걸 다 거창하게 소개하고 있는걸까 싶지만 TV에서 연예인들이 교통카드도 제대로 못뽑고 정치인이 버스요금 70원 드립치는걸 보면 대중교통이 익숙하지 않을 경우를 위한 소개로서는 적합한 거 같기도 하다.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로 가는 방법 중 한 가지를 소개하는데, 일본은 대중교통이 굉장히 복잡하다. 어차피 고갤러는 쓸 일이 없는 부분이니까 패스하자.


저 둘은 그렇게 말했지만, 지갑 안에 넣은 채로 쓸 수 있는 카드라니......뭔가 마술같은데

핫산은 외노자라 촌놈입니다. 교통카드가 신기함


자, 도착. 여기가 도쿄역이야.


굉장해......이게 역?


이곳저곳에 가게나 식당, 기념품점이 있어서


역이라기보다는, 마치 커다란 쇼핑몰 같지 않은가

핫산네 나라에도 저런 건 있지 않을까 싶은데...대체 왜 일본부터 온건지 이해할 수 없는 핫산

일뽕 작작 쳐드셔야...

어쨌거나 그 크기에 감동한 핫산. 마코토가 도쿄역은 일본인들도 익숙하지 않으면 헤맬 정도이며, 14개 노선이 지나는 역이라고 소개한다.

어쨌거나 여기까지 와서 지하철을 갈아타고 둘의 집으로 향한다.


도착

얘네 집에서 제일 가까운 역.


어두운 뒷골목에서 여자애 둘을 데리고서는 두리번두리번대는 거수자 핫산


여기는 그냥 주택가니까, 신기한 건 없잖아?


이젠 별게 다 신기한 핫산. 핫산은 혹시 타임슬립이라도 한 게 아닐까?


예를 들면 저기, 이곳저곳에 자동판매기가 있잖아? 음료수나 담배...

음료수나 담배 정도에 신기해하는 핫산. 빵 판매기나 라면 판매기 같은 거 보고 놀라는 것도 아니고 뭘 그정도로 ㅡㅡ

사실 콘돔 판매기 찾는 거 아님?

뭐 어쨌거나 이런 건 일본 이외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풍경이라고 한다.
일본이 자판기가 많이 있긴 한데...


그래. 적어도 내 나라에서는 달라.

핫산의 나라 설정이 굉장히 모호해서 어딘지 잘 모르겠다.

어쨌거나 그냥 길가에 막 늘어선 자판기들에 놀라고, 밤에 열고 있는 가게에 또 놀란다.


저건 콘비니야.


콘비니?

재플리쉬를 이해하지 못한 핫산.


Convenience store를 줄여서 콘비니. 편의점이다.

걸어가도 될만한 거리에 잔뜩 있는 24시간 편의점에 놀라는 핫산.

일본의 치안에 감탄한다.

한국오면 또 놀라실듯 ㅉㅉ


집앞이다.


일본에서는 현관에서 신발을 벗는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진짜구나......


일본풍의 식당 같은 데는 다다미를 깔은 곳도 있다고도 하고, 구멍난 양말을 가져오지 않아서 다행이야

시나리오 라이터는 핫산한테 악감정있냐? 왜 시발 이따구로 쓰지 ㅡㅡ


여기......손님용의 일본식 방인데, 여기라도 괜찮아?

마코토는 아무래도 쪽송하신듯


환호하는 핫산. 핫산의 마음에 드는 거 같다.

역시 일뽕한테는 이런게 좋은듯


저기......너희들의 부모님은? 얼마간 신세를 지게 되었으니, 제대로 인사해 두고 싶은데

예의바른 핫산.


양친출타중

둘 다 급한 일로 2주간 집을 비운다고 한다. 엥? 이거 완전 야겜 아니냐?


마더파더젠틀맨


두유노갱남스따일?


테이블 위에 차려진 요리들에 눈이 휘둥그레진 핫산. 나도 배고파졌다...


그렇지? 아침부터 아키쨩이 열심히 준비했다고

핫산을 길들이는 데는 먹이만한 것이 없다


그, 그러니까! 나는 별로 열심히 한 건 아니야!


흥! 어차피, 이 요리를 내가 만들었다고 듣고 놀란거지?


아, 아냐! 그런 거 아냐! 그냥 조금 의외였을 뿐이야

확실히 핑크가 더 잘할 거 같긴 하다. 근데 저 옷 색은 무슨색이냐?


그럼, 첫 방일과, 우리들의 만남을 축복하며~


건배!

술님 제독은 적당히 합시다

그와중에 일뽕 핫산은 밥먹기전의 인사 'いただきます'를 해보고싶었던듯...


고독한 미식가 핫산


아키라는 요리를 잘하는구나. 놀랐어.


어차피, 겉보기와는 다르게......잖아?


그런 생각 안해!


진짜로? 진짜로 그렇게 생각해?


물논


(사실을 말하자면, 아까는 약간은 그런 생각을 했지만......)

핫산 인성보소


흐-응......


저기......


아직 있으니까......


에?


요리. 아직 많이 있으니까, 부족하면 말해

그리고 핫산은 밥도 잘먹고 목욕도 잘 함. 일본의 발달한 목욕문화에 대해서 놀람.

비행기 안에서도 기대에 부풀어 제대로 못 잤던 핫산은 빨리 자기로 한다.


일본의 콘센트는 전압이 다르고 모양도 다르다. 한국도 예전에는 110볼트가 은근히 많이 보였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어렵다.

어쨌거나 잠


원래 자는 데에서 끊으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그냥 선택지 있는데까지 가고 끊는게 나을거같아서 일본여행 1일차에 진입.


여긴 대체...

기억상실증에 걸렸거나 납치당했거나...는 아니고 그냥 잠이 덜깬 핫산.
유동성님들처럼 잘살긴 글러먹은거같다


그래! 여긴 일본이다!

제정신을 차린 핫산은 모닝똥을 때리러 갑니다.

아무리 그래도 화장실 구조는 일본도 똑같...


지 않은 것 같다...


뭘까, 이거? 버튼 같은 게 잔뜩 달려있는데...


이건 대체...


생각해봐야 답은 안 나오니, 이럴 때는


시험삼아 눌러 보자


아무리 그래도 폭발하진 않겠지


좋았어 간다!


스위치 온!


응?


뭐야 이건?


안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온다?


왜 변기에서 바람이 불어오지?


좋았어, 다음은 이쪽 버튼을 눌러보자


에잇!


어? 뭐지? 이번에는 안쪽에서 노즐 같은 게...


어!!? 으악!!


비데도 모르는 핫산...아키라에게 큰 웃음 주시고 갑니다

아침밥은 샐러드, 빵, 계란. 아키라가 일부러 핫산이 익숙한 양식스타일로 준비했다고 함.

그리고 둘 중 한명이 도쿄 여행 안내를 하겠다고 합니다.


관광가이드 옷은 아키라가 직접 만들었다고 함.


첫 분기다.

아사쿠사/아키하바라/이케부쿠로/긴자/시부야/신주쿠 6개 장소.

1. 아사쿠사
2. 아키하바라
3. 이케부쿠로
4. 긴자
5. 시부야
6. 신주쿠

하루 1장소씩 3곳까지 다니게 된다.

일단 1일차인 지금 갈 곳을 투표받음.

P.S : 구글 블로거 이미지 왜 자꾸 병신같이 나왔다가 안나왔다가 하지 ㅡㅡ
그리고 길어서 글이 잘리느라 수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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