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6일 화요일

[연재] Go Go Nippon -2-


고고니뽄이 돌아왔다
글분량 조절하느라 이미지 고르는데 시간 더걸리는듯
간단 QnA

Q. 그래서 74를 한다고 안한다고?
A. 안해요 안해

투표가 1명뿐이라 시부야로 결정


어라. 거긴 젊은이들의 거리야. 괜찮아?

고갤영감들 걱정하는 AKIRA


말해두겠지만, 나는 아직 젊다고

연재러는 요즘 이가 시립니다...아직 젊습니다.


전차로 Go


오늘 안내할 곳은 여기, 시부야야!

AKIRA의 설명이 이어진다. 이미지 양이 많아지는 데에 비해 재미도는 떨어지니까 간단히 글로만 요약한다. 고갤러들도 간단하게만 알고 넘어가도록 하자.

시부야는 1970년대부터 커다란 번화가로 발전하기 시작한 곳이다. 위의 그림에 보이는 동상은 시부야의 만남의 광장이라고 할 수 있는 충견 하치공의 동상이다.

하치공 이야기도 간단하게만 ARABOZA.
80년쯤 전에 시부야에서 살던 한 교수가 있었다. 그 교수는 하치라는 댕댕이를 기르고 있었는데, 이 댕댕이는 교수를 마중나가러 시부야역까지 아침저녁으로 출퇴근하는 고갤러보다 훌륭한 댕댕이였다.
그런데 교수가 강의하러 갔다가 뒈짓했는데도 댕댕이는 교수를 위해 자기가 죽을때까지 계속 출퇴근을 했다는 이야기이다.

비슷한 이야기는 다른 나라에도 있던거같은데...


지금도 하치의 충의에 넘친 행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고, 몇번인가 영화화도 되어서...

연재러도 댕댕이처럼 출퇴근...아니 열심히 연재하고 싶습니다. 과연 그런 인생을 맞을 수 있을 것인가...


으으으......하치......

순박한 시골청년 핫산은 감수성 풍부한 사람이라 이야기만 듣고도 감동의 눈물을 흘림

핫산의 감수성에 놀란 AKIRA. 남자 주제에 질질짠다고 웃고 싶으면 웃어라! 라고 했는데


......별로. 웃거나 하지 않아


그런 때에 솔직하게 울 수 있는 남자 쪽이, 나는......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뭐 어차피 이 게임은 관광게임이지 연애게임이 아니니까 별 상관 없습니다. 읽고 있는 고갤러도 연애하려고 고고니뽄을 보지는 않았겠지!
연애가 하고 싶으면 두근두근 고갤놈이나 하급생 같은 연애물을 추천합니다
캠퍼스 러브 스토리는 필견.
고갤러가 하는 연애란 어떤 것인지 아주 잘 보여주는 한국적인 연재글임


다른 핫산들 글 추천하는 사이에 이야기를 돌리는 AKIRA.


뭐야 이거? 커다란 십자로의 보행자신호가 전부 한번에 파란불로!?

시부야의 스크램블 교차점은 여러 영화나 드라마, 게임 등에서도 쓰이는 엄청 유명한 장소
스크램블 교차점은 원래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시작된 시스템이지만 시부야의 이곳이 가장 유명하다고 함.

근데 미국에서 시작된 시스템인데 본적이 없는 핫산은 대체 어디에서 왔단 말인가...

어쨌거나 건너간다. 근데 사람이 많은 곳도 제대로 다닌 적이 없는지 못건널뻔한 핫산.


호, 혹시 떨어지거나 해서 미아가 되면 곤란하니까!


그러니까, 인파 속에서만 손 잡아 줄게!

아오 또 설명파트...이놈의 관광게임 내가 대체 연재를 왜 했지!
스샷으로 팍팍 넘어가면 모르겠는데 이놈의 디씨때문에 또 그것도 안됨
그러니까 빠르게 요약만 합시다

그림으로 보이는 것은 시부야의 센터 거리. 시부야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린다고 함.
구불구불한 길은 원래 강이 있던 곳을 메워서 만든 길이라 그렇다고 함. 지금도 아래로는 물이 흐름. 도쿄에는 이런 곳이 많다고 합니다.

갸루에 대한 설명도 잠깐 등장. 여자애들 유행을 이끄는 부류.
아 시발 글이 존나 설명글이 되어서 개 재미가 없어지는데!


핫산의 조공을 받아라!

저도 여러분 좋아하는 게 뭔지는 다 압니다. 앞부분이 재미가 없어도 보는 자들은 이 짤을 보고 아니면 못보겠지 뭐. 하여튼 이런 식의 화장이 갸루의 특징.


유행을? 그럼, AKIRA도 저런 화장 하고 싶어?


음......하고 싶어-라고 하면 어떻게 할래?


아, 안 돼 그런거! 아까워!


에...?


이렇게 귀여운데, 저런 화장으로 망치면 안돼!


귀, 귀여워......


거, 걱정 마......


응?


나, 저런 거......취향에 안 맞으니까......

고삼까지는 화장 별로 안해도 충분히 이쁩니다 걱정 ㄴㄴ해

어쨌거나 다음 장소로 이동.


공원 같은 건가? 저쪽의 시끌벅적함과는 반대로 자연이 가득......

핫산은 일본여행을 온다면서 일본에 대해서 사전조사를 뭘 한건지 잘 모르겠다...


굉장하지? 여기는 메이지 신궁이라고 하는 도쿄 유수의 신사야.

그리고 여태까지 손을 잡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핫산.


대, 대체 언제까지 잡고 있을거야!! 변태!!

어쨌거나 참배하러 간다. 신사참배라니! 부들부들...

메이지 신궁은 100년 정도 전에 만들어진 신사로 그다지 오래 된 것은 아니다.
그래도 대도시 안에 있는 신성한 장소로서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고, 새해 첫날 참배하러 오는 사람 수는 일본에서 가장 많다고 한다.

신비한 힘을 얻을 수 있는 파워 스팟...은 재플리쉬고 에너지 스팟이라고도 하는데 존나 비과학적이니까 논리적이고 이지적인 고갤러들은 상큼하게 무시하도록 하자. 완전 치사량 일뽕이네요...ㄷㄷㄷ

신사참배의 매너도 나오는데 고갤러들한테는 필요없겠지. 생략.


너는 무슨 소원을 빌었어?


나? 나는......남은 일본 여행이 멋진 경험이 되기를 이라고. AKIRA는?


어? 나!?


응. AKIRA는 뭘 빌었어?


나, 나는...


나는, 그......비, 비밀이야!


에- 그럴 수가. 가르쳐 줘도 되잖아


안-돼! 우선, 소원은 남에게 말하면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자, 잠깐! 그걸 빨리 말해! 그럼 내 소원은?


후후훗...어떻게 되는 걸까

스시녀...인성...


시부야보다도 사람이 바글바글한 이곳은 하라주쿠.
특히 10대 여자아이들에게 인기있는 패션 스팟.
여기서 스카웃되어 예능계 데뷔하는 여자아이들도 많다고 함.


헤에...그럼 어쩌면 AKIRA도 스카웃될지도.


어? 나 같은 건 무리인게 뻔하잖아


그래? 얼마 전부터 일본의 TV 보고 있는데, AKIRA도 TV에 나오는 여자애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무, 무슨 말 하는 거야 갑자기!


그, 그래! 크크, 크레이프 먹지 않을래?

갑작스럽게 화제전환. 하라주쿠 하면 크레이프라고...


자. 네 것도 사왔어

빵셔틀 AKIRA...아니 아닙니다


냠...음! 달고 맛있어-!

보다보니 배가...고파졌다...!!!
근데 고독한 미식가짓을 하려고 해도 이 시간에 뭘 할수가 없지...남은 분량 마무리나 ㄱㄱ


어라? 혹시 AKIRA의 크레이프는 내거랑 다른 종류야?


응......너에게는 일단, 가게에서 인기 No.1 메뉴를 사왔는데...


앗!! 저기에 투명인간이!!!


에!? 어디!?


한입!!


어!?


냠냠...음! 맛있어!!


자, 잠깐...뭐 하는 거야!


미안. AKIRA의 크레이프가 맛있어 보였으니까...아, 물론 내 것도 먹어도 되니까


그, 그런 걸 말하려는 게 아니...야


아...그럼, 혹시...위생적으로 문제가 있었어?


그러니까, 그게 아니고...저기...간접...키스...

고갤은 클리셰도 고전

어차피 별 내용도 없으니 생략하고...


1일째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다

-다음장-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