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5일 화요일

Game Review - Diablo III - Reaper of Souls


2014년 3월 25일 새벽 3시부터 공개된 액션 RPG 디아블로 3 - 영혼을 거두는 자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하도록 하겠다. 

새벽에 하다가 자고 일어나서 다시 하고...서버는 큰 문제 없이 쓸 수 있었다. 똥3가 망해서 참 다행인건가


어, 저건...소...소서리스!
는 웹에서 공개됐던 디아블로3 단편소설 마법사편에서 등장한 마법사의 스승이다. 

플레이적으로는 오리지널로도 충분히 바뀐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선행패치가 있었기에 적응에는 어렵지 않다. 

바뀐 요소들에 대해서는 많이들 다루고 있어서 여기서는 딱히 다루지 않도록 하겠다. 


스토리라인은 그냥 그렇다. 최종보스가 말티엘인건 다들 알텐데 여기에 뭐 반전이고 뭐고 넣을 것도 없고...

5막은 꽤 긴 편이고 맵도 넓은 편이지만 2막처럼 짜증나는 스타일의 맵구조는 아니라 그나마 낫다. 

사이드퀘스트가 상당히 많은 편이고 업적도 많이 존재해서 쉬엄쉬엄 하다보니 좀 늦게 클리어했다.

스크린샷을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어두운 색감과 좋은 음악이 어우러져 괜찮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과연 당신은 말티엘을 저지하고 성역에 평화를 되찾아올 수 있을 것인가?

엔딩은...우린 또 똥을 쌀겁니다 하고 선언하는 블리자드. 

엔딩 이후에는 모험 모드를 통해서 폐지줍기놀이를 하며 놀 수 있다. 
아예 이러한 형태의 사냥노가다를 하기 편하도록 갈수록 시스템이 변해가고 있다. 이미 로그라이크의 잔재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확실히 오리지널보다 많은 발전을 거두긴 했지만 본질적인 요소는 얏찌가 까는 것처럼 수치 조금 더 높은 바지를 찾아서 무한히 사냥을 반복하는 것에서 바뀔 수가 없기 때문에 잘 만들어봐야 중간 정도가 아닐까 싶다. 

하고싶으면 해라. 막 추천하고 다닐 정도는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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