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9일 수요일

Game Review - Serena


세레나는 스팀에서 무료로 플레이 가능한 1인칭 어드벤처 게임이다.


주인공은 한 낡은 오두막에서 자신이 사랑하던 세레나를 추억하며 시작한다.


그러나 사진 속의 세레나는 제대로 보이지 않는데...

1인칭 시점의 간단한 어드벤처 형식으로, HUD도 없다. 조사할 물건을 클릭하면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전형적이고 간단한 방식이며, 몇몇 주요이벤트를 거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어 나가는 선형적 방식을 취하고 있다.

게임 내에서 별다른 힌트를 주지 않지만 오두막 안에서만 진행되는 이야기인데다가 볼륨도 짧은 편이기에 큰 불편함은 없고, 이러한 단순한 형식이 몰입을 좀 더 도와준다.

시각과 음향은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춰서 몰입을 돕는다. 게임이 진행되어 나감에 따라 변하는 모습 또한 괜찮다.

스토리라인은 전형적이다. 뻔한 전개이기에 중반부터 이미 어떤 비밀인지는 대충 다 예상할 수 있다. 굳이 변명해보자면 짧은 플레이타임에는 적합하다고 볼 수도 있겠다.

언어는 영어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크게 어려운 내용은 없다.

무료 인디게임으로서는 짧은 플레이타임에 괜찮은 연출력을 보여주는 게임이다.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무료/짧은 플레이타임이라는 좋은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짬을 내어 한번쯤 플레이해보면 괜찮은 게임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