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老박사의 게임블로그: [연재] 포켓몬 여행기 - 신오편(D/P) 8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

시간과 사회에 얽매이지 않고 행복하게 게임을 할 때 잠시 동안 그는 제멋대로이고 자유로워진다.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신경쓰지 않으며 게임을 하는 고독한 행위, 이 행위야말로 현대인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최고의 힐링이라 할 수 있다

챔피언로드 끝부분의 막힌 곳
전국도감 입수 후에 오도록 하자

포켓몬리그
이전 세대의 포켓몬리그들과는 좀 다른 느낌의 성당 같은 분위기의 건축양식이 인상적
교회나 성당 같은 분위기의 건물 하면 연고시티에도 이문화건물이라는 비슷한 분위기의 건물이 있다. 꽤나 공들여 만든 곳이지만 스토리상 연관도 없고 입수할 수 있는 것도 하나도 없는 곳이긴 하지만
전설의 포켓몬들의 신화가 스토리의 핵심이 되는 DP에는 잘 어울리는 느낌

리그에 도전하려고 하면 라이벌이 뒤따라와서는 붙잡는다

도라라라!

전에 창기둥에서 배틀할때 먹고자를 볼 수 있었는데 어느새 진화시켜왔다
잠만보 계열은 DP에서는 나무에 꿀을 바르고 찾아온 먹고자를 잡는 것 외에는 딱히 포획법이 없다. 그런데 그 확률이 엄청 낮아서 스토리진행중에는 쓰기 어려운 레어 포켓몬.
3세대에서 잡아서 팔파크로 데려오는 것도 이 시점에서는 아직 팔파크가 열리지 않아서 무리. 당시에 배포한 먹고자를 가져온 게 아니라면 희귀한 파트너다
아 물론 노말타입인 시점에서 크레이지D의 인파이트 한방에 돌아감
편한 진행을 위해서는 격투포켓몬 및 격투타입 고위력기를 장만해두도록 하자. 노말타입 내구포켓몬의 짜증은 2세대의 밀탱크를 경험한 트레이너들이라면 다들 알 거라고 믿는다

전에도 나왔던 헤라크로스
헤라크로스도 나무에 꿀을 바르고 일정 시간 후에 찾아온 녀석을 잡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헤라크로스도 나름 확률은 낮음
게다가 먹고자와 헤라크로스 등은 나올 확률 패턴이 0%인 경우도 있어서 일정 시간 기다리며 몇번씩 꿀을 발라가며 체크하고 아니다 싶으면 꿀을 다시 바르지 않아서 패턴을 리셋한 후 다시 바르고 확인하는 등 성가신 작업이 필요하다

요약 : 라이벌은 꿀빨음 혹은 꿀을 많이 바름

지금 화면에 보이는 저 둘이 신오도감의 불꽃포켓몬 최종형의 전부다
북쪽의 추운 지방이라 불꽃 포켓몬을 의도적으로 적게 배치했을 수도 있다

흔히 말하는 자신있는 근거감인가 뭔가하는 그건가 콘

다음에 만날 때는 적이다 / 지금도 적이야 병신아 콘

리그 도전에 앞서서 포켓몬 리스트
크레이지D에 모든 경험치를 몰빵해준 후 여지껏 주워온 이상한사탕 10개까지 몰빵을 때림
러브디럭스 - 비전 3개 + 플래시
어스윈드F - 비전 4개
하이웨이S - 알 데리고 다니다가 부화후 더블배틀 어쩔수없이 할때 한두번 끼워줌
더 월드 - 포획 후 그냥 데리고 있을뿐. 한번도안씀
신데렐라 - 마지막에 얻은 비전 폭포오르기용

올때까지는 그냥 자력기만 쓰고 다녔는데 뭔가 좀 그래서 기술머신으로 화염방사와 지진을 넣음

배틀용으로는 크레이지D 하나만 쓰기로 하고 회복용 도구를 적당히 사서 간다
PP는 주워온 PP 회복 도구들로 해결

들어올때는 마음대로지만 나갈때는 아니란다

사천왕 충호. 벌레타입 전문가
토드 하워드와 마음이 잘 맞을 거 같은 취향이다

벌레는 불에 약하다
동네 곤충채집소년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듯한 포켓몬 폭 아닌가 이건...
개무소에서 실쿤과 카스쿤의 두 종류의 고치 포켓몬으로 진화하는데 진화시키기 전까지는 어느 쪽으로 진화할 지 알아볼 방법이 없기에 실전개체를 뽑기에는 두 배의 고통이 따르는 포켓몬이다. 게다가 그 고생을 할 만한 가치가 있는 포켓몬이냐면 그것도 아님

벌레아님 아무튼아님
사실 진화 전의 스콜피는 독/벌레 포켓몬인데 진화하면서 드래피온이 되면 독/악 타입으로 바뀐다

헤라크로스는 등장 이후 전통적으로 강력한 포켓몬. 비행4배라는 고질적인 약점이 있지만 2세대부터 내려온 버티기-기사회생 콤보는 항상 위협적이고, 전용기였던 메가혼의 위력도 대단한데 4세대부터 새로 나온 고위력 격투기인 인파이트를 자력으로 배우는데다가 비행타입을 견제할 바위타입 기술도 암석봉인보다 위력적인 스톤에지와 스톤샤워를 배울 수 있는 등 여러모로 4세대에서는 대처가 유연해져서 쓰기 편해진 좋은 포켓몬이라고 할 수 있다

스토리는 레벨이 깡패임

비퀸
세꿀버리는 암컷 비율이 12.5%인데, 암컷만 진화할 수 있다.
뷰티플라이/독케일과는 또 다른 방법으로 실전 포켓몬 육성을 엿먹이는 포켓몬
아마 암수 구별 기능을 더하면서 새롭게 기획한 진화방법인 듯 하다
DP에서는 나무에 꿀을 바르는 방법으로만 포획가능
세꿀버리들이 특성으로 꿀을 모아올 수 있긴 한데 사는거나 모으는거나 다 귀찮다

체스클럽으로 꺼져

땅 타입의 들국화 등장

국화와 닮음
이름도 비슷함(일본어판도)
하지만 밝혀진 바는 없다

풀4배
야풀좆이라고 풀타입 기술을 하나도 안 챙기다가 가끔 이런 녀석들을 못뚫고 개털려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자
풀 말고는 약점이 없는 물/땅은 좋은 조합타입

레벨로 찍어누르면 스토리는 별문제없음

물/땅 2
스토리에서는(생략)

레벨빨로 찍어누르면 선공도 선공기가 있는 포켓몬이 아니면 대부분 가져갈수있고 한방에 보내버리는 것도 반감 정도만 신경쓰면 대부분 가능하지만 날씨 변화로 입는 대미지는 어쨌든 걸릴수밖에 없다
모래바람이나 눈보라가 짜증나는 이유

딱구리 나름 귀엽지않냐?

꼬지모
꼬지모는 풀타입도 아니고 땅타입도 아니고 순수 바위타입인데 쓰고 있다
뭐 근데 1세대때부터 항상 100% 다 전문 타입을 가져오는 게 아니니까 익숙하다

다음 사천왕은 불꽃타입의 대엽

풍성하게 태운 아프로헤어

지진이 나면 화재위험이 올라간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지진이 났을 때 자동으로 감지해서 작동을 멈추는 안전장치가 있다
여러분 집의 보일러는 어떻습니까?

이어롭
당연히 불꽃타입 포켓몬은 아니고 노말타입

맨 인 더 미러

강철톤은 불꽃타입에 약점을 찔린다
그래도 불꽃엄니를 가지고있긴 하다

특성 유폭을 조심하자

새하얗게 불태웠어

독서량이 날로 떨어지는 현대에 와서는 독서할 시간을 스스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 사천왕, 에스퍼타입의 오엽

마임맨은 4세대에 귀여운 아기포켓몬이 추가되었다
그냥 그렇다고

진화하면 숟가락이 두개로 늘어나는 후딘
훗날 메가진화를 얻고 숟가락이 훨씬 늘어나면서 진정한 수저부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키링키는 거꾸로 말해도 키링키
노말/에스퍼라서 무심결에 고스트타입 공격을 하면 맞지 않는다

4세대에서는 실전에서 인기가 많았던 동탁군
약점을 커버하는 특성이 두 개나 있어서 어느 쪽이 약점일지 때려보기 전까지는 모른다는 점도 이득

일본어로는 요가파워인 특성이 영어판과 한국판은 순수한힘이 되었다. 아마 PC(정치적 올바름)적인 문제가 아닐까
고화력 포켓몬인데 4세대의 물리특수 분화로 에스퍼 타입 자속기도 화력을 살릴 수 있게 되었다. 삼색펀치 등의 서브웨폰은 덤

독서는 습관이다

난천이 챔피언이었다니 와 정말 놀라운 반전이네요

6마리 꽉 찬 파티멤버를 데리고옴

화강돌은 4세대에 처음 등장한 때부터 항상 입수가 까다로운 포켓몬
4세대에서는 약점타입도 없다
DP에서 잡으려면 지하통로에서 다른 트레이너를 많이 만나서 대화하고 쐐기돌을 사용해서 부를 필요가 있다
물론 닌텐도 DS 게임이 구동 가능한 게임기와 D/P/Pt 카트리지가 2개 이상 있다면 혼자서 가능. 게임은 혼자서 하는 거다

물/땅 3
트리토돈은 천관산을 사이에 두고 동서지역의 색이 다르다
서쪽이 핑크색이고 동쪽이 하늘색이다

밀로틱
빈티나 포획의 어려움은 전에 설명했으니 생략
그래서 4세대 당시 빈티나 배포이벤트도 있었다

4세대의 드래곤 포켓몬이자 난천의 마스코트 한카리아스
등장 이후 실전에서는 절대로 빠지지 않는 전천후 대응가능 포켓몬

물리특수 분화로 파괴광선이 특수화되면서 만들어진 파괴광선 물리버전 기술 기가임팩트
특수공격이 낮은 갸라도스가 파괴광선을 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특수치가 통합이었던 1세대에서는 엄청났지만 2세대부터는 무서운 적이 없다

아니 근데 저 레벨차이인데 인파이트를 버티고 저런 고위력기를 날려서 아찔했음
앞에서 나온 포켓몬들에게도 마구 날린 인파이트로 방어특방도 팍팍 깎아먹은 시점인데...
역시 사기포켓몬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