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게임은 페이퍼 플리즈이다.
루카스 포프라는 인디 게임 개발자가 1인 제작한 디스토피안 다큐먼트 스릴러이다.
게이머는 한 공산주의 국가의 입국 심사관이 되어서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는 일을 하게 된다.
부양할 가족이 아내, 아들, 장모, 삼촌 네 명이나 있고, 일한 양에 따라 성과급을 받는데 돈은 참 적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와중에도 검문소 안에서는 많은 인간군상들이 지나가고, 그에 따른 다양한 사건이 게이머를 시련으로 몰아세운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와중에도 검문소 안에서는 많은 인간군상들이 지나가고, 그에 따른 다양한 사건이 게이머를 시련으로 몰아세운다.
일단 조작은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다. 다만 절차가 많을 뿐. 업그레이드를 통해 단축키로 절차를 간략화할 수도 있다.
그래픽은 도트로서 제법 괜찮게 찍혔고 플레이에 크게 지장은 없다.
도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우 좋아하는 스타일.
한글 언어팩을 받아서 쓸 경우는 폰트가 약간 애매하긴 하지만...
음악이나 효과음은 게임의 분위기를 아주 잘 살려 준다. 게임을 켰을 때 나오는 웅장한 인트로가 아스토츠카라는 국가의 분위기를 아주 잘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도전과제도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있어 불필요한 반복작업을 요구하거나 하지 않고, 숨겨진 요소들을 찾는 것에만 집중되어 있다.
입국 서류들을 체크하는 것이 이 게임의 주요 플레이인데, 일종의 퍼즐이다. 일하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하다보면 의외로 빠져들게 된다.
스토리는 이 게임의 핵심. 다양한 인간군상들 사이에서 게이머는 원칙에 따라 칼같이 검문할지, 동정에 몸을 맡기고 사람들을 통과시켜 줄 것인지,
그 외에도 여러 가지의 행동들을 하게 되고, 게이머의 행동이 스토리에 반영되어 나간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의 행동들을 하게 되고, 게이머의 행동이 스토리에 반영되어 나간다.
주인공의 가족은 얼굴조차도 모르지만, 그런 가족들의 감기약을 사기 위해서 게이머는 열심히 일하고, 혹은 뇌물을 받는 등의 선택을 할 수 있다.
양심, 관용, 원칙, 욕심 등의 다양한 가치를 검문소에 오는 인간군상과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게이머의 신념에 따라 심판하게 하는,
게이머에게 가치 있는 체험을 하게 해주는 굉장히 멋진 게임이다.
게이머에게 가치 있는 체험을 하게 해주는 굉장히 멋진 게임이다.
- 가격 : $9.99 USD
- 카테고리 : Adventure
- 개발자 : Lucas Pope
- 공식 URL : http://papersplea.se
- 발매일 : 2013.08.09
- 평점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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